[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피지 분비가 왕성한 여름보다 겨울에 여드름이 잘 생기는 사람이 있다. 난방기기를 사용해 수분이 사라진 상태에서 각질은 그대로 쌓이면서다. 특히 등에 생기는 여드름, 이른바 등드름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니트 소재가 자극 요인일 수 있고, 소재가 두꺼운 옷을 입어서 땀이 많이 나고 피지 분비가 늘 수도 있다.

등드름을 예방하려면 피부 자극이 적은 면 소재의 속옷을 입어주면 좋다. 면 소재는 땀 흡수력이 뛰어나고, 체온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땀이 많은 체질이면 니트여도 1~2회 착용 후 세탁하는 것이 위생적이다.

동아제약, 필리더스 바디 제품 출시

각질도 겨울철 등드름의 원인이다. 피부는 약 28일 주기로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고 오래된 세포는 각질로 탈락시킨다. 각질이 제거되지 못하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로 이어진다. 이런 상태에선 보습제를 발라도 피부 표면에 번들거림만 남긴다.

각질을 제거하려면 때를 밀기보다 스크럽 제품을 활용하면 좋다. 바디워시와 스크럽 성분을 담은 제품도 마찬가지다.

동아제약은 호두나무 열매껍질 가루와 여드름 완화에 효과가 있는 살리실릭애씨드를 담아 필리더스 데일리 스크럽 바디워시를 출시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필리더스 데일리 스크럽 바디워시는 사용 전후 피부 유분이 89.3% 감소했고, 피지도 32.3%나 줄었다.

각질 제거 이후 유수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바디로션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필리더스 마일드 바디로션도 출시했다. 필리더스 마일드 바디로션은 바디밀크 타입으로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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