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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손 잡더니...오뚜기 대박 났다

협업 제품 50일 만에 160만개 팔려

오뚜기가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협업해 만든 신제품이 인기다. [사진 오뚜기]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오뚜기가 올해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인 오징어 게임 시즌2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9일 오뚜기에 따르면 지난달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협업해 출시한 뿌셔뿌셔 신제품 2종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약 50일 만에 160만개를 돌파했다.

오는 26일 공개 예정인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큰 기대감으로, 협업 제품인 뿌셔뿌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협업한 뿌셔뿌셔 2종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와 함께 즐기는 스낵을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출시한 신제품이다. ‘버터구이오징어맛’과 ‘화끈한 매운맛’으로 구성된다. 모두 국산 가루쌀을 넣어 더 바삭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오뚜기 측 설명이다.

뿌셔뿌셔 버터구이오징어맛은 영화관 인기 메뉴인 버터구이오징어 특유의 달콤 짭짤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뿌셔뿌셔 화끈한 매운맛은 매콤한 맛 트렌드를 반영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두 스프를 섞거나 마요네스와 청양고추를 섞은 소스에 찍어먹는 등 다양한 레시피가 공유되고 있다. 두 가지 맛 모두 맥주와 잘 어울려 안주로 즐긴다는 후기도 이어진다.

오뚜기는 이런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뿌맥’(뿌셔뿌셔 & 맥주) 굿즈 세트를 오는 20일 네이버쇼핑 오뚜기몰에서 900개 한정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달 선보인 뿌셔뿌셔 신제품 2종이 출시 약 50일 만에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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