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 최상목 공개 지지 “경제·정치 분리 토대 만들어”
“최상목 또 탄핵되면 韓 신용등급에 영향”
“1월 통화정책 아무것도 결정된 것 없어”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결정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2일 이 총재는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권한대행을 비난만 하지 말고, 그렇게 안했을때 경제가 어떻게 될건지 얘기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최 대행이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세 명 중 두 명을 임명한 것을 두고 여야를 포함한 전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이에 이 총재는 최 대행의 선택이 경제를 위한 것이었다며 공개 지지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최 대행을 적극 지지하는 이유는 외환금융시장 단기적으로 대응 잘 해서 안정시켰고 대통령 탄핵, 총리 탄핵, 또 탄핵 되면 신용등급에 영향이 있다”며 “신용등급은 한 번 내려가면 다시 올라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최 대행이 어려운 결정을 해서, 대외적으로 ‘우리 경제 운용은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간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라, 한국 경제는 튼튼하다’는 메시지를 보인게 크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현재 권한 대행을 탄핵해야 한다는 건 많이 줄어 들었다고 본다”며 “정부의 연속성, 경제 정책을 이끌어가고 여야정 협의회를 드디어 시작할 수 있는 그런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난을 무릅쓰고 한 최 대행의 선택을 잘했다고 본다”며 “최 대행이 저 결정을 해줘서 경제가 정치와 분리돼서 운영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직자로서 사후에 나중에 굉장히 크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행의 부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F4)가 회의 때는 이 총재가 연장자로서 회의를 이끌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경제통합은 기재부, 한은은 정책 조율하는 역할로 최 대행이 못오면 기재부 1차관이 주관해서 조율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창용 총재는 2일 신년사를 통해서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평가가 다르겠지만 최상목 권한대행께서 대외 신인도 하락과 국정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려해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며 “이는 앞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치 프로세스와 독립적으로 정상 작동할 것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여야가 국정 사령탑이 안정되도록 협력해야 할 때”라며 “이 과정에서 한국은행도 풍랑 속에서 중심을 잡고 정부 정책에 조언하며 대외 신인도를 지켜내는 방파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후 통화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월 결정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결정한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소비 데이터가 심리만큼 나빠지는지, 그간 결정들이 외환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걸 보고, 1월 금통위 3~4일 전까지도 금통위원들과 얘기하면서 데이터 보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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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이 총재는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권한대행을 비난만 하지 말고, 그렇게 안했을때 경제가 어떻게 될건지 얘기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최 대행이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세 명 중 두 명을 임명한 것을 두고 여야를 포함한 전 정치권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이에 이 총재는 최 대행의 선택이 경제를 위한 것이었다며 공개 지지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최 대행을 적극 지지하는 이유는 외환금융시장 단기적으로 대응 잘 해서 안정시켰고 대통령 탄핵, 총리 탄핵, 또 탄핵 되면 신용등급에 영향이 있다”며 “신용등급은 한 번 내려가면 다시 올라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최 대행이 어려운 결정을 해서, 대외적으로 ‘우리 경제 운용은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간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라, 한국 경제는 튼튼하다’는 메시지를 보인게 크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현재 권한 대행을 탄핵해야 한다는 건 많이 줄어 들었다고 본다”며 “정부의 연속성, 경제 정책을 이끌어가고 여야정 협의회를 드디어 시작할 수 있는 그런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비난을 무릅쓰고 한 최 대행의 선택을 잘했다고 본다”며 “최 대행이 저 결정을 해줘서 경제가 정치와 분리돼서 운영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공직자로서 사후에 나중에 굉장히 크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행의 부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F4)가 회의 때는 이 총재가 연장자로서 회의를 이끌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경제통합은 기재부, 한은은 정책 조율하는 역할로 최 대행이 못오면 기재부 1차관이 주관해서 조율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창용 총재는 2일 신년사를 통해서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평가가 다르겠지만 최상목 권한대행께서 대외 신인도 하락과 국정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려해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며 “이는 앞으로 우리 경제 시스템이 정치 프로세스와 독립적으로 정상 작동할 것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여야가 국정 사령탑이 안정되도록 협력해야 할 때”라며 “이 과정에서 한국은행도 풍랑 속에서 중심을 잡고 정부 정책에 조언하며 대외 신인도를 지켜내는 방파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후 통화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월 결정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결정한 것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소비 데이터가 심리만큼 나빠지는지, 그간 결정들이 외환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걸 보고, 1월 금통위 3~4일 전까지도 금통위원들과 얘기하면서 데이터 보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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