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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 외국인" 코스피, 6일만에 상승 마감...2441.92

외국인 2847억·기관 3178 순매수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새해 두번째 개장을 맞이한 증권시장에서 코스피가 6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안정되는 분위기 속에서 국내 증시 가격이 매력적으로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98p(1.79%) 오른 2441.92에 마감했다. 이날 2402.58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속도를 올리면서 장중 2% 넘게 오르기도 했다.

이날 4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외국인은 2847억원을 사들였다. 이어 기관은 317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96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화학이 4.77%로 상승을 이끌었다. 이어 의료·정밀은 3.30%, 전기·전자는 2.85%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등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19.13p(2.79%) 오른 705.76에 마감했다. 지난해 11월12일 이후 처음으로 700선에 안착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430억원, 기관은 76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247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업종 중 금융, 기계·장비, 전기·전자 등이 각각 5.70%, 4.08%, 2.99% 올랐다. 건설은 0.25% 약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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