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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미래 아니었나”...美 최대 비트코인 ETF서 하루새 5000억 빠져

지난달 29일 후 3조원 순유출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점 모니터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미국에 상장된 최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급격하게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하루 동안 3억3300만달러(약 500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뉴욕 증시에 상장된 후 일간 기준 가장 큰 순유출 규모다.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2일까지 3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며 출범 이래 최장기간 순유출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운영하는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총 운용자산이 520억 달러(약 76조원)대에 달한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해당 ETF는 출범 이후 1년간 꾸준하게 신규 투자금이 유입되면서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블룸버그는 이번 유출을 두고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비트코인 가격이 숨고르기에 들어섰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뉴욕증시 전체로 살펴보면 상장된 12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달 19일 이후 약 20억달러(약 3조원)의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투자자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선물 미결제 약정 규모도 (지난달) 고점 대비 2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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