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선 회복 출발…"반도체 매수 살아나 긍정적"
코스닥 1.72p 오른 719.68 출발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7.79p(1.12%) 오른 2,516.4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4.85p(1.0%) 오른 2,513.49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6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15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사흘째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996억원, 15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71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4원 내린 1,460.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최근 코스피의 추세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간밤 미국 기술주가 호조를 보이자 상승 동력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6%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55%, 1.24% 올랐다.
특히 예상치를 웃돈 폭스콘의 4분기 실적, 'CES 2025' 기대감에 엔비디아가 3.43% 오르며 최고가를 기록했고, 마이크론테크놀러지(10.45%), ASML(7.58%) 등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반도체주의 랠리가 지속되며 국내 반도체 종목도 긍정적 흐름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며 "업황 우려에 부진했던 반도체 매수세가 살아나며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3.85p(0.54%) 오른 721.81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2p(0.24%) 오른 719.68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337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3억원, 2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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