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마감…금리 불확실성에 기술주 하락
다우 0.86%↑·S&P 0.16%↑·나스닥 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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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각) CNBC,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8.67p(0.86%) 오른 4만2297.12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8p(0.16%) 뛴 5836.22로 장을 닫았다. 이날 장중 약 4개월 만에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3.53p(0.38%) 떨어진 1만9088.10에 장을 마쳤다.
이날 투자자들은 국채 수익률 상승, 강력한 고용 보고서 재료 등을 게속 소화했다.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가 가라앉은 가운데 대형 기술주들은 하락했다.
애플은 1.03%, 엔비디아는 1.97% 내렸다.
LPL파이내녈 아담 턴퀴스트 수석 기술 전략가는 CNBC에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최소한 금리가 안정될 때까지는 주식시장이 의미있는 견인력을 얻기 매우 어려울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그는 "시장이 약세장 영역으로 넘어갈 위험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단기적으로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4분기 실적 시즌 시작이 시장을 안정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 발표되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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