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 vs 0.25%p 인하...엇갈리는 전문가 전망
최종금리 2.25% 예상도, 국고채 금리 안정세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오는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전문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bp(1bp=0.01%포인트) 내려 연 2.75%가 될 것으로 에상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금통위가 국내 성장 동력 약화와 잠재적인 내수 하방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정치 상황뿐 아니라 미국의 통화·무역 정책 관련 불확실성에 대한 경고에도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는 한은이 밝힌 바와 같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인플레이션도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이고, 가계 부채도 주택 거래 둔화와 함께 하락세"라며 "최근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 개시와 은행의 해외 차입 완화를 고려할 때 환율에 대한 고려가 이전만큼 한은의 정책 여력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채권전문가 중 60%는 새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투협은 '2025년 2월 채권시장지표'와 함께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 중 60%가 동결을 전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응답자의 40%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고 답했다.
금투협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더 많았으나, 경기침체 우려로 내수 부양을 위한 1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bp(1bp=0.01%포인트) 내려 연 2.75%가 될 것으로 에상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금통위가 국내 성장 동력 약화와 잠재적인 내수 하방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정치 상황뿐 아니라 미국의 통화·무역 정책 관련 불확실성에 대한 경고에도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는 한은이 밝힌 바와 같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인플레이션도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이고, 가계 부채도 주택 거래 둔화와 함께 하락세"라며 "최근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 개시와 은행의 해외 차입 완화를 고려할 때 환율에 대한 고려가 이전만큼 한은의 정책 여력을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채권전문가 중 60%는 새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투협은 '2025년 2월 채권시장지표'와 함께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 중 60%가 동결을 전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응답자의 40%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고 답했다.
금투협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더 많았으나, 경기침체 우려로 내수 부양을 위한 1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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