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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오르고 있었는데” 코스피, ‘이것’ 여파에 매도세 급물살...2497 마감

오전 10시경 동해상에 北 탄도미사일 발사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등 지수들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나홀로 매수에 힘입어 2490선에서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84포인트(0.31%) 오른 2497.40에 마감했다. 개장 직후 증가폭을 키우면서 2500선을 상회한 채 거래되던 코스피는 오전 10시경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합동참모본부(합참)의 브리핑이 나오자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데 이어 하락 전환했다.

합참은 "오전 9시 30분께 북한 자강도 강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추정 발사체 수 발을 포착했다"며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측과 북한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오가 지나면서 상승세 전환에는 성공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이 빠지면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44억원, 58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988억원의 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사무용전자제품(4.62%), 전기제품(3.59%), 방송과엔터테인먼트(3.45%), 가정용기기와용품(2.36%), 포장재(2.23%), 광고(2.21%), 화학(2.07%), 전기장비(2.05%), 전문소매(1.64%), 게임엔터테인먼트(1.55%) 등이 올랐다.

반면 손해보험(-1.98%), 항공화물운송과물류(-1.43%),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1.31%), 복합기업(-1.21%), 다각화된통신서비스(-1.0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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