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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임직원에 기본급 1500% 수준 성과급 지급

PS 1000%·특별성과급 500% 24일 지급 예정
사상 최대 실적 격려, HBM 경쟁력↑

사진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 26회 반도체 대전 SEDEX 2024 SK하이닉스 부스의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SK하이닉스가 임직원에게 기본급 150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초과이익분배금(PS) 1000%에 특별성과급 500%를 더해 총 1500%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매년 1회 연봉의 최대 50%(기본급의 100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SK하이닉스는 2021년부터 영업이익의 10%를 개인별 성과 등에 연계해 PS를 지급해왔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개월간 보고서를 낸 증권사 13곳의 실적 전망치를 보면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평균은 각각 66조973억원, 23조3875억원으로 예측된다. 이는 SK하이닉스 사상 최고 실적이다. 회사 측은 설 연휴 전인 오는 24일 임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다. 

23일에는 지난해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PI) 150%도 지급한다. PI는 반기별로 회사가 목표로 했던 생산량을 달성했을 때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지난해 상반기에도 PI로 기본급의 150%를 지급했다. 

당초 회사 측은 노조에 기본급 1450% 수준의 성과급을 제안했었다. “이미 지급된 원팀 격려금과 PI 최대분 포함 시 총 1870%(연봉의 93.5%)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4차 노사대표 공동협의 노조는 역대 최고 성과에 걸맞은 대우를 요구하며 사측의 제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동투쟁본부를 발족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이에 회사 측이 노조 측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PS의 일부(최대 50%)를 자사주로 선택해 1년 보유 시 매입 금액의 15%를 현금으로 추가 지급하는 내용의 주주참여 프로그램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022년 말에도 2023년 지급될 성과급에 대해 해당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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