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구성이 혜자롭네”...편의점업계, ‘혼설족’도 챙긴다
설 연휴 혼설족 위한 도시락 상품 기획
도시락 구성 변경·명장 협업 등 차별화

28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최근 총 11가지 음식이 담긴 알찬 구성의 도시락을 출시했다. 이 도시락은 전·잡채·나물·돼지불고기 등과 함께 후식 찹쌀떡까지 담긴 것이 특징이다.
이에 앞서 CU는 ‘신년맞이 떡만둣국’을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도시락은 달걀 지단과 소고기 고명을 올린 떡만둣국에 흰 쌀밥·깍두기·김치전·부추전 등 반찬이 담긴 알찬 구성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노수민 MD는 “명절 음식을 하나하나 준비하기 어려운 1~2인 가구를 위해 명절 간편식을 기획하게 됐다”며 “편의점 명절 간편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매해 알찬 구성의 도시락을 기획해 고객의 합리적인 소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 종류의 밥과 다양한 반찬을 곁들이는 일반적인 도시락 구성과 다르다는 점도 특징이다. GS25는 불고기·너비아니·모둠전·3색 나물 등 설날 대표 음식 6종과 전복톳밥·흑미밥·김치볶음밥 등 밥 메뉴를 무려 3종까지 늘려 차별화된 도시락을 만들었다.
새로운 먹는 재미와 취식 만족도 등을 한층 더 높이고자 반찬과 함께 밥 메뉴까지 다양화하는 도시락 구성 전략을 혜자로운설명절도시락을 통해 처음 선보이게 됐다는 게 GS25 측 설명이다.
안진웅 GS25 도시락 MD는 “매년 선보이는 명절 도시락의 관심도가 지속 커짐에 따라 역대급 구성의 혜자로운설명절도시락을 선보이게 됐다”며 “명절 연휴 기간 편의점을 방문하는 고객 수요를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서비스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도시락은 안유성 명장이 운영하는 ‘장수회관’의 시그니처 메뉴인 ‘마늘양념갈비’를 메인으로 한다. 하얀 백미밥에 마늘갈비·고기산적·계란구이·모둠전 4종·나물볶음 등이 조합돼 설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매 명절마다 출시한 도시락 중에 스타 셰프와 협업해 맛과 품질을 강화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세븐일레븐 측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신년운세떡만둣국’과 ‘세븐셀렉트 우리쌀사골떡국’도 명절 간편식으로 함께 선보였다. 구수한 사골 국물을 기반으로 국내산 햅쌀로만 100% 제조된 쫄깃쫄깃한 식감의 떡이 담겼다.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전자레인지 조리없이 뜨거운 물만 부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유은미 세븐일레븐 푸드팀 MD는 “역대급 연휴 기간인 만큼 혼설족들을 위해 안유성 명장과 손잡고 명절 도시락을 구성했다”며 “도시락 하나에 최대한 많은 명절 음식을 담고자 했으니, 설 명절 도시락을 든든하게 맛 보시고 풍성한 설날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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