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기준금리 0.5%로 인상...17년 만에 최고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최고, 트럼프 영향 없다고 판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6개월 만에 금리를 추가 인상하면서 17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4일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25%에서 0.5%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 단기금리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후인 2008년 10월 이후 약 1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고, 7월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올렸다. 물가가 2%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오르고, 임금도 함께 상승할 경우 추가 인상을 할 수 있는 입장을 줄곧 보여 왔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16일 임금 상승과 관련해 "연초 기업 간부 발언과 지난주 일본은행 지점장 회의 보고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이야기가 많았다"고 밝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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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25%에서 0.5%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 단기금리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후인 2008년 10월 이후 약 1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고, 7월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올렸다. 물가가 2%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오르고, 임금도 함께 상승할 경우 추가 인상을 할 수 있는 입장을 줄곧 보여 왔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16일 임금 상승과 관련해 "연초 기업 간부 발언과 지난주 일본은행 지점장 회의 보고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이야기가 많았다"고 밝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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