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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 전에 와야 여유”…긴 설 연휴에 인천공항 ‘북적’

공항 장·단기 주차장도 대부분 ‘만차’
설 연휴 200만명 이상 인천국제공항 찾을 듯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 주차장 혼잡도.[인천공항 홈페이지 캡처]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긴 설 연휴가 시작된 25일 인천국제공항은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크게 북적였다.

이날 오후 3시경 인천공항 홈페이지에는 장·단기 주차장 혼잡도도 대부분 ‘만차’로 표시돼 있다.
 
새벽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인천공항이 매우 붐빈다는 글도 연달아 올라왔다.

한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는 “인천공항 아침 출국은 그냥 5시간 전에 와야 느긋하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최소한 4시간 전에는 와야한다”며 “셀프백드롭(자동 수하물 위탁)만 30분째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고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200만명이 넘는 이용객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서 받은 ‘인천공항 설 연휴 기간 여객 예측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인천공항 이용객은 출발 승객 104만6647명, 도착 승객 109만4454명으로 총 214만1101명에 이를 전망이다.

일평균으로는 약 21만4110명의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날짜별로는 이날 이용객이 22만7725명으로 가장 많고, 26일 22만7217명, 24일 22만4885명 등 순일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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