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 中 AI 딥시크 이용 금지...보안·윤리적 우려”
CNBC, 지난주 해군 전체 대원에게 공지 보도
[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미국 해군이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개발한 AI 챗봇 앱 이용을 금지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은 지난 24일 전체 대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에서 딥시크의 AI에 대해 “모델의 근원과 사용에 관한 잠재적 보안 및 윤리적 우려가 존재한다”며 “어떤 용도로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경고는 미 해군 항공 전투센터 사이버 인력 관리부서의 권고에 근거한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미 해군 대변인은 해당 이메일을 발송한 것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또 해군의 생성형 AI 정책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딥시크의 AI 앱은 성능이 오픈AI와 구글 등 미국 기업의 AI 앱과 엇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전날 미국 앱스토어에서 오픈AI의 챗GPT를 제치고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로인해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해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휘청이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AI·가상화폐 담당 고문을 맡은 벤처 캐피털리스트 데이비드 색스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딥시크 R1은 (중국과의) AI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임을 보여준다”며 “나는 미국에 자신이 있지만, 우리는 안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딥시크가 최근 선보인 AI 모델은 두 가지다. 지난해 12월 대규모 언어모델(LLM) V3를 공개했고, 지난 20일에는 R1이라는 추론 모델을 선보였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NBC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은 지난 24일 전체 대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에서 딥시크의 AI에 대해 “모델의 근원과 사용에 관한 잠재적 보안 및 윤리적 우려가 존재한다”며 “어떤 용도로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경고는 미 해군 항공 전투센터 사이버 인력 관리부서의 권고에 근거한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미 해군 대변인은 해당 이메일을 발송한 것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또 해군의 생성형 AI 정책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딥시크의 AI 앱은 성능이 오픈AI와 구글 등 미국 기업의 AI 앱과 엇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전날 미국 앱스토어에서 오픈AI의 챗GPT를 제치고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로인해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해 AI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휘청이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AI·가상화폐 담당 고문을 맡은 벤처 캐피털리스트 데이비드 색스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딥시크 R1은 (중국과의) AI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임을 보여준다”며 “나는 미국에 자신이 있지만, 우리는 안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딥시크가 최근 선보인 AI 모델은 두 가지다. 지난해 12월 대규모 언어모델(LLM) V3를 공개했고, 지난 20일에는 R1이라는 추론 모델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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