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삼성, 상반기 약세 지속 예상...올해 전망은?

DS, 중장기 경쟁력 강화
DX, 프리미엄 제품 혁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삼성전자가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하며 올해 전망도 함께 내놨다. 삼성은 올해 AI 분야 기술 및 제품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 대응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DS부문은 상반기에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고용량∙고사양 제품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DX부문은 프리미엄 제품 혁신과 라인업 강화를 지속하는 한편 AI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부문별로 자세히 살피면 먼저 DS부문의 메모리는 2분기부터 메모리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D램과 낸드 모두 시장 수요에 맞춰 레거시 제품 비중을 줄이고 첨단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 첨단 공정 기반 ▲HBM ▲DDR5 ▲LPDDR5X ▲GDDR7(Graphics Double Data Rate 7) ▲서버용 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려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플래그십 SoC를 적기에 개발해 고객사의 주요 모델에 신규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서 부문은 2억 화소 등 고화소 수요에 적극 대응해 다양한 응용처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파운드리는 2나노 공정 양산과 안정화를 통해 고객 수요를 확보하고, 4나노 공정도 경쟁력 있는 공정과 설계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DX부문은 MX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출시를 통해 삼성만의 차별화한 AI 경험으로 모바일 AI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폴더블은 S25의 AI 경험을 최적화하고 라인업을 강화해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태블릿 ▲노트 PC ▲웨어러블 ▲XR(eXtended Reality)도 고도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제품 경쟁력 강화와 스펙 향상 등으로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예상되지만 갤럭시 AI 고도화와 플래그십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네트워크는 주요 사업자의 추가 망 증설과 신규사업자 수주를 확보하고 ▲vRAN(virtualized Radio Access Network)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도입을 확대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VD는 주요 이머징 마켓 중심으로 TV 수요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Home AI' 비전 아래,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 연결 경험에 AI 기술을 결합하고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Samsung Knox)'를 확대 적용해 AI 스크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2025년형 AI 혁신 제품 론칭과 사업구조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만은 전장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성장세가 높은 오디오 제품군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SDC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제품 경쟁력 강화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유지하고 대형은 다양한 고성능 TV와 모니터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축제 한복판서 '로봇의 반란'…'칼군무' 추다 사람 습격, 왜?

2일양약품, 닷새 만 다이소 철수…대웅제약 “논의 중”

3"내일 올리브영 가자"...1만6000여종 최대 70% 세일

4기업은행, 신입행원 170명 공개채용…대학교 설명회 일정은?

5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 구역 100곳 육박

6美 출신 축구감독도 '절레절레'…트럼프 '이 발언' 혹평

7“너무 많이 온다”…日 정부, 출국세 최대 5배 인상 검토

8제레미 그랜섬 "미국 증시, 대폭락 임박…AI 버블 위험"

9“포르쉐보다 빠른데, 반값”...중국車에 독3사 운전자도 관심

실시간 뉴스

1축제 한복판서 '로봇의 반란'…'칼군무' 추다 사람 습격, 왜?

2일양약품, 닷새 만 다이소 철수…대웅제약 “논의 중”

3"내일 올리브영 가자"...1만6000여종 최대 70% 세일

4기업은행, 신입행원 170명 공개채용…대학교 설명회 일정은?

5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 구역 100곳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