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가 글로벌 시험 인증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 품질 보증 프로그램 강화에 나선다.

테무는 ‘티유브이 슈드’(TÜV SÜD)·‘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SGS’·‘뷰로 베리타스’(Bureau Veritas)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증 기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제품 테스트를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테무는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진행된 ‘제품안전 협약식’을 통해 최고 수준의 규제 준수와 소비자 안전 보장 등을 약속한 바 있다.

테무는 2022년 9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고품질과 경제성을 갖춘 제품들을 내세우며 90여개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테무는 주요 인증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높은 수준의 제품 안전과 규정 준수를 보장하고, 소비자의 신뢰와 안전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테무는 제품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다각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모든 판매자는 엄격한 입점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를 통해 테무는 제품 안전성과 품질 기준 준수 여부를 철저히 검증한다. 입점 후에도 첨단 기술과 전문가의 수동 검토를 병행해 제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다.

또한 정기적인 품질 검사와 불시 점검을 실시해 제품의 안전성을 재차 확인하고,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 중단 및 제재 조치를 시행한다. 아울러 소비자 보호를 위해 투명하고 효과적인 ‘신고 및 삭제’(Notice-and-Takedown) 절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규정을 위반하는 제품을 신속하게 조치하는 등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테무 관계자는 “소비자의 신뢰와 안전은 테무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권위 높은 품질 보증 기관과 협력해 모든 제품이 국제 안전 기준을 충족하도록 선제적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소비자와의 약속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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