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美 상호관세·CPI 경계 속 소폭 올라
1450원대 초반 거래
![](/data/ecn/image/2025/02/12/ecn20250212000015.800x.0.jpg)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8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보다 0.3원 오른 1,452.9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452.5원에 개장해 1,452∼1,453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간밤에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예상에 부합하는 발언을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1% 내린 107.984를 나타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상호관세의 구체적인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의 1월 CPI 발표도 주목하고 있다.
신한은행 백석현 연구원은 "오늘 내일 트럼프 상호 관세 관련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강한 움직임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상호 관세와 미국 물가 발표 전후에는 다소 큰 움직임이 동반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이번 주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더해지는 와중에도 달러화 움직임이 둔한 것은 상호 관세가 10∼20%를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보편 관세보다 글로벌 경제에 영향이 작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물론 자의적 적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트럼프 정부의 발표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9.9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84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62% 오른 152.91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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