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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 나선 코스피, 2650선 강보합 마감

차익실현 물량 풀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숨고르기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최근 급등했던 시장에서 차익실현과 조정을 거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2포인트(0.02%) 오른 2654.58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소폭 하락한 2653.76에 출발했으나, 오후가 넘어가면서 강보합세로 반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억원, 117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206억원의 매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속, 부동산이 1%대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운송장비·부품, 소형주, 중형주, 운송·창고, IT 서비스, 화학, 유통, 제약, 제조, 기계·장비, 건설, 섬유·의류가 강보합 마감했다. 생활소비재, 음식료·담배, 대형주, 비금속, 정보기술, 전기·전자, 가스, 금융,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종이·목재, 건설이 약보합으로 마무리했고, 통신, 증권이 1%대 약세, 보험이 2%대 약세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하락장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급등 이후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날 미국 증시의 약세도 국내 증시의 상방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월마트의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과 미국 경기선행지수 둔화에 따른 우려 확산으로 인해 뉴욕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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