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대기업과 손잡고 싶은 스타트업이라면...중기부 OI 지원사업 노려볼 만해

OI 지원사업 통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성공 사례 나와
온라인 플랫폼 ‘OI마켓’으로 참여 신청 가능…개방형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

지난 1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5의 K-스타트업 통합관에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이하 OI) 지원사업’ 수요기반형(On-Demand) 분야에 참여할 대·중견·공공기관 등과 함께 스타트업을 2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기부가 대·중견·공공기관과 스타트업의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30개 내외를 선정하는 데 각 기업에 최대 6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OI 지원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 신청 자격도 주어진다.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되면 기술개발(R&D) 자금(최대 1년, 1억2000만원) 지원도 받을 수 있다. 

OI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해 KT와 협업한 창업기업인 주식회사 아스타는 KT에 자사의 마케팅 콘텐츠 생성 AI 엔진 ’아비카’(AVICA)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 시간은 99.5% 감소, 업무 처리 비용은 60%까지 절감시키는 성과를 만들었다. 이러한 PoC를 바탕으로 KT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고, 협업 기간 중 4억원의 외부 투자 유치까지 성공했다. 

주식회사 더감은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을 통해 전기차용 에너지 효율화 장치인 EnerShift의 실증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성과를 바탕으로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MOU) 체결에 성공했다. 해당 기술을 고도화하여 시범사업 등을 통한 시장 검증을 계획하고 있다. 

OI 지원사업 참여를 하려는 기업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전용 플랫폼인 ‘OI마켓’ 사이트를 통해 정보 확인 및 협업 신청 등을 할 수 있다. OI 마켓)은 2024년 3월 정식 오픈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현재 시점에서 누적 방문자 수 5만 명을 넘어섰다. 현재 1000개 이상의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이 플랫폼을 통해 협력 파트너를 적극적으로 탐색·발굴하면서 오픈이노베이션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준희 중기부 신산업기술창업과장은 “올해는 고도화된 OI 마켓 플랫폼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협력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창업기업(스타트업)이 개방형 혁신(OI)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자금 지원과 대·중견기업과 함께 시장에 침투하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덕분에 살아 있어" 봉투 속 20만원과 편지, 정체는

2위너스, 심상치 않은 데뷔전…올해 첫 '따따블' 환호성

3신세계톰보이, 구스다운 점퍼 자발적 환불...'협력사가 허위 제출'

4현대건설, 아시아 최대 디자인 어워드 4년 연속 수상

5대기업과 손잡고 싶은 스타트업이라면...중기부 OI 지원사업 노려볼 만해

6“‘연 3%대’ 실종…누가 돈 넣겠나” 뚝뚝 떨어지는 예금 금리

7삼성전자, 3자녀 이상 직원 정년 후 재고용 방안 추진

8쥬얼리 출신 조민아, 보험설계사 변신 후 ‘전국 4위’ 쾌거

9"이자 갚기 힘들어요" 금융권 연체액 23조8000억원

실시간 뉴스

1"덕분에 살아 있어" 봉투 속 20만원과 편지, 정체는

2위너스, 심상치 않은 데뷔전…올해 첫 '따따블' 환호성

3신세계톰보이, 구스다운 점퍼 자발적 환불...'협력사가 허위 제출'

4현대건설, 아시아 최대 디자인 어워드 4년 연속 수상

5대기업과 손잡고 싶은 스타트업이라면...중기부 OI 지원사업 노려볼 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