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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경기 둔화 우려에도 보합권 등락…2620대

코스닥 0.14% 상승

코스피, 코스닥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코스피가 26일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도 보합권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52p(0.13%) 내린 2,626.7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43p(0.02%) 내린 2,629.86으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8원 오른 1,431.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32억원, 311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278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51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자 경기 둔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35%)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47%)가 4거래일 연속 내렸으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7% 올랐다.

국내 증시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여파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간밤 회계 부정 의혹 속에 급락했던 미국 'AI 수혜주'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24% 넘게 급반등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되면서 낙폭이 제한되는 분위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57%)가 5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0.67%), 삼성바이오로직스(-1.70%), NAVER(-0.22%), KB금융(-0.49%)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1.00%), 한미반도체(0.80%)는 상승 중이며 현대차(1.73%), 기아(0.64%), POSCO홀딩스(2.00%), 셀트리온(2.87%) 등도 강세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0.56%), 운송창고(-0.62%), 전기전자(-0.27%) 등이 내리고 있으며 화학(0.85%), 금융(0.48%), 금속(1.09%)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1p(0.14%) 오른 770.54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43p(0.06%) 내린 769.00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26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1억원, 23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58%), 에코프로(1.22%) 등 이차전지주와 레인보우로보틱스(0.39%), 클래시스(5.86%), 리노공업(0.69%) 등이 강세다.

알테오젠(-1.65%), HLB(-0.34%), 삼천당제약(-2.28%), 코오롱티슈진(-0.54%)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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