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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원·달러 환율 10% 오르면 물가 0.35%p 상승”
- 환율 상승이 장기화 시 물가 전가 효과 확대
한은은 27일 발표한 ‘환율의 장단기 물가 전가효과 분석: 개별 품목을 통한 파급경로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환율 변동이 개별품목을 통해 소비자물가에 파급되는 영향을 점검했다. 특히 환율의 단기(3개월)와 장기(4~12개월) 전가 효과를 추정해 높은 수준으로 올랐던 환율이 긴 시계에서 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조강철 한은 물가동향팀 차장은 “한은 모형으로 분석해보면 원·달러 환율이 10% 오를 때 소비자물가는 1년에 걸쳐 약 0.2~0.3%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실제로 환율 변동의 물가 영향은 개별 품목을 통해 파급된다”고 분석 배경을 밝혔다.
한은은 먼저 환율에 따른 품목별 물가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환율 변동 후 3개월 이내 물가상승률이 유의하게 반응하는 품목을 ‘단기민감 품목’으로, 9개월간 누적 효과가 나타나는 품목을 ‘장기민감 품목’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단기민감 품목은 45개로 식료품 등 비근원품목이 절반을 차지했다. 장기민감 품목은 73개로 여타 개인서비스 등 비교적 가격의 지속성이 높은 서비스 품목의 비중이 높았다.
이같은 환율민감 품목은 비민감 품목에 비해 생산과정에서 수입 중간재가 많이 투입됐다. 특히 단기민감 품목은 중간투입액 가운데 수입액 비중(37.4%)이 비민감 품목(14.2%)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았다.
앞선 분석을 토대로 한은은 패널 고정효과 모형을 통해 환율 변화가 소비자물가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 그 결과 소비자물가에 대한 원·달러 환율의 전가 효과는 환율 변동률 10%p 상승 시 단기(3개월)효과는 0.28%p, 장기(4~12개월)효과는 0.19%p로 각각 추정됐다. 환율 변동률이 10%p 올랐을 때, 단기적으로 소비자물가가 0.28%p 오르고 장기적으로는 0.19%p 오른다는 의미다.
이는 올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대비 10% 올랐을 경우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5%p 상승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월별 누적효과 패턴을 보면 환율의 소비자물가 전가는 환율 변동 후 9개월에 가장 커졌다가 이후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처럼 환율이 급격히 올라 3개월 이상 유지된 시기만을 대상으로 환율의 전가효과를 보면 장기효과의 증가 폭이 컸다.
조 차장은 “이와 같은 결과는 메뉴 비용(menu cost) 등의 존재로 인해 가격 인상을 유보하던 기업들도 환율 상승이 장기화되면 가격 인상에 동참하면서 환율의 물가 전가 효과가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ECB 등 선행연구들과도 일치하는 결과”라며 “이러한 분석 결과는 향후 환율이 다소 하락하더라도 그간 환율이 급등했던 것이 올해 하반기에도 잠재적인 물가상승 요인으로 남아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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