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기업에 더욱 요구되는 보안…전문가들이 해법 제시한다 [알립니다]
19일 ‘제11회 이코노미스트 테크 포럼’ KG타워에서 열려
강연과 토론회 형식으로 변화…전문가들의 인사이트 얻을 기회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올해 11회를 맞이한 이코노미스트 테크 포럼이 ‘AI 시대의 키워드 보안 : 데이터를 지켜라’라는 주제로 3월 19일 서울 중구에 있는 KG타워 지하 1층 하모니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업과 개인에게 더욱 필요해진 보안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안 업계에서 유명한 연사와 토론회 좌장이 2시간여 동안 기업이 꼭 알아야 할 보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제11회 이코노미스트 테크 포럼은 우선 형식에서 큰 변화를 뒀다. 기존에는 조찬 강연회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이번 포럼은 강연과 토론회 형식을 결합했다. 관련 분야의 정보 및 인사이트를 더 많이 얻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런 변화에 맞게 강연자와 토론회 좌장을 보안 관련 업계에서 유명한 인사가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은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시대의 안전 위협하는 해킹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이한욱 LG전자 VS(Vehicle Solution) 사업본부 소프트웨어 개발담당 상무가 연사로 나선다. 서울대 공대에서 학·석·박사를 취득한 후 2006년 LG전자에 입사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담당했다. 전기차 시대와 함께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는 모빌리티 시대에 위험 요소인 해킹에 대비하는 기업의 움직임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두 번째 세션은 ‘AI가 가져온 혁명과 LLM 보안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김병훈 이스트시큐리티 CTO가 연사로 나서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김 CTO는 AI·빅데이터·머신러닝 분야의 전문가로 꼽히는 인사다. 알파고와 이세돌 사범의 대국 이후 충격을 준 AI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과 공부하는 모임을 만들었고, 이후 한국인공지능협회 발족으로 이어졌다. 김 CTO는 협회 초대 대표를 맡아서 협회의 성장을 이끌었다. 클라우드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와 클루커스 등에서 AI 센터장을 역임했다. 이후 알약으로 유명한 이스트시큐리티에 합류했다. 이번 강연에서 데이터 보안의 현황과 미래를 이야기하게 된다.
이번 포럼의 백미는 강연 세션 이후 이어지는 토론회다. 김휘강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토론회 좌장으로 연사들과 함께 강연에서 다루지 못한 보안에 대한 궁금증을 풀게 된다. 김 교수는 카이스트에서 산업경영학과 산업공학 등으로 학사·석사·박사를 취득했다. 한국의 보안 역사에서 유명한 카이스트와 포스텍(포항공대)의 해킹 전쟁으로 유명한 카이스트 해킹 동아리 쿠스(KUS) 출신 보안전문가다. 졸업 후 에이쓰리시큐리티를 창업했고,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보안 솔루션 개발 기업 AI스페라의 공동창업자이기도 하다. 현재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에서 보안과 AI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제11회 이코노미스트 테크 포럼은 보안 업계의 유명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AI 시대에 기업이 어떻게 보안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들어볼 기회다. 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들도 참여 접수를 할 수 있다. 이번 포럼은 3월 19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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