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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짜리 초저가 라거...홈플러스, 타이탄3 선봬

타이탄 누적 55만캔 판매…단독 주류 인기 이어가

홈플러스 1000원 초저가 라거 맥주. [사진 홈플러스]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홈플러스는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오는 13일 1000원 초저가 라거 맥주 ‘타이탄 스페셜홉 에디션’을 단독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타이탄 스페셜홉 에디션’은 최고급 프리미엄 홉으로 알려진 체코산 ‘사츠’ 홉을 듬뿍 넣어 산뜻하면서도 상쾌한 풍미가 특징이다. 페일 라거(Pale Larger)로 가벼운 바디감과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상품은 홈플러스의 인기 초저가 맥주 ‘타이탄’(타협 할 수 없는 2.8vol 탄산압) 3번째 시리즈다. 가격은 500ml 한 캔 기준 1000원으로 발포주와 비슷하지만 몰트를 80% 이상 함유한 ‘진짜 라거 맥주’다. 저온 숙성을 통해 몰트의 고소함과 달콤함, 홉의 쌉싸름한 맛을 극대화했다는 게 홈플러스 측 설명이다.

앞서 ‘타이탄’ 첫 출시 당시 초도 물량으로 준비한 7만캔은 1인당 구매 수량을 6캔으로 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3일 만에 완판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2번째 시리즈 ‘타이탄 블랙’ 흑맥주도 선보였다. 매주 한정 수량을 판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일까지 ‘타이탄’ 시리즈 누적 판매량은 약 55만캔에 달한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해창 주조의 단독상품 ‘해창플러스 10도 막걸리’, 산지별 제철과일을 특징으로 하는 ‘산지 하이볼’, 벨기에 수도원맥주 ‘스틴브뤼헤’ 등 단독 주류를 지속 출시하며 홈플러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주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지난해 홈플러스에서 출시한 단독 주류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70% 신장했다.

김예니 홈플러스 주류음료팀 바이어는 “홈플러스의 창립 28주년을 맞이해 이 시기에만 만나볼 수 있는 진짜 페일 라거 맥주 ‘타이탄 스페셜홉 에디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홈플러스에서만 구매 가능한 단독 주류 기획 및 개발에 힘써 오프라인 경쟁력 확대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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