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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 세종안성 고속도로 붕괴사고 “재발대책 마련할 것”

"사고조사위 운영…민간 전문가 사고 원인 조사"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월 25일 발생한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연말부터 잇따른 안전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무척이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부상자와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민간 전문가를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상자와 유가족이 사고의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장례와 치료비, 생계 지원,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하겠다”다고도 했다. 

박 장관은 “인근 가옥에 대한 안전 점검, 주민 심리 치료, 영업 활동 보상 등 사고 현장 인근의 주민과 상인들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월 25일 오전 9시50분쯤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용천교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런칭장비를 지용해 DR거더를 거치하는 구간에서 일어났다. 청용천교 A2~P3 런처가 후방으로 이동하던 중 낙하해 포천방향 거더 4경간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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