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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부산시에 블록체인 특화 ‘디노랩 B센터’ 개설

금융권 최초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에 본격화
블록체인·핀테크·플랫폼 분야 스타트업 총 7곳 선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3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디노랩B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성현 우리금융지주 미래혁신부 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 김가영 부산시 창업벤처과 과장(왼쪽에서 여섯번째),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원장(왼쪽에서 일곱번째)이 디노랩 부산 1기 선정기업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우리금융]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3일 부산광역시에 블록체인 및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디노랩 B센터’를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융권 처음으로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육성하는 B센터는 부산(Busan)과 블록체인(Blockchain)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부산시는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기술 실증 및 상용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규제 완화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사업연계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디노랩 B센터는 부산시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부산역에 소재한 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됐다. 우리금융, 부산시, 부산기술창업투자원 관계자 및 ‘디노랩 부산 1기’ 선정기업 7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디노랩 부산 1기’로 선정된 기업은 블록체인, 핀테크, 플랫폼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뉴아이 ▲블로코엑스와이지 ▲비댁스 ▲크로스허브 ▲라이브엑스 ▲데브디 ▲에이엠매니지먼트 등 모두 7개사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영업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부산을 거점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노랩(DINNOLab, 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의 성장지원과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벤처 창업보육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은 서울 2개, 경남 1개, 충북 1개, 부산 1개 등 5개 디노랩 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총 177개 기업 발굴해 직·간접적으로 1752억 투자연계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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