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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영국에서 버텍스에 특허 침해 소송 제기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툴젠은 영국에서 버텍스의 유전자 교정 치료제인 카스게비에 대해 버텍스와 협력사 론자, 로슬린CT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종상 툴젠 대표는 "버텍스의 카스게비는 툴젠의 크리스퍼 RNP 기술을 사용해 탄생했다"며 "버텍스는 세계 최초로 크리스퍼 카스9을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를 시장에 내놓은 회사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툴젠의 크리스퍼 카스9, 크리스퍼 RNP 기술을 사용한 것을 인정하고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특허 침해 소송은 영국 내 환자들이 카스게비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며 " 합리적인 기술 계약을 통해 툴젠이 보유한 기술에 대해 공정한 보상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툴젠은 카스9을 단백질 형태 그대로 세포에 전달하는 크리스퍼 단백질-핵산 복합체(RNP) 특허를 지난해 유럽과 일본에 등록했다. 크리스퍼 RNP는 디옥시리보핵산(DNA), 메신저리보핵산(mRNA)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세포 독성을 회피할 수 있고, 외래 DNA가 유전자에 삽입될 위험이 적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정 표적을 빗나갈 가능성이 적어 안전하고, 치료제는 물론 동식물 유전자 교정에도 널리 사용된다고도 덧붙였다.
카스게비는 2023년 영국을 시작으로 2024년 유럽집행위원회(EC)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은 세계 최초의 유전자 교정 치료제다. 겸상 적혈구 질환, 지중해성 빈혈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꼽힌다. 1회 투약 비용은 220만달러(약 31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버텍스는 2023년 에디타스 메디슨과 크리스퍼 카스9 기술의 대가로 1억달러(약 1400억원) 규모의 기술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버텍스는 2023년 에디타스 메디슨과 크리스퍼 카스9 기술의 대가로 1억달러(약 1400억원) 규모의 기술 계약을 체결했다.
유종상 툴젠 대표는 "버텍스의 카스게비는 툴젠의 크리스퍼 RNP 기술을 사용해 탄생했다"며 "버텍스는 세계 최초로 크리스퍼 카스9을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를 시장에 내놓은 회사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툴젠의 크리스퍼 카스9, 크리스퍼 RNP 기술을 사용한 것을 인정하고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특허 침해 소송은 영국 내 환자들이 카스게비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며 " 합리적인 기술 계약을 통해 툴젠이 보유한 기술에 대해 공정한 보상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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