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李대통령 "속도감 있게 추경 편성하라"…20조대 '2차추경' 기대

이재명 대통령은 9일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정부 추경 편성 방안 및 부처별 추경 추진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추경 편성과 관련해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의 지원을 우선하라"며 "추경의 핵심 사업을 잘 발굴하고, 추진할 때 확실한 효과가 나올 수 있도록 검토하고 협업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지난 5일 기재부 예산실장 주재로 각 부처 기획조정실장 회의가 개최되면서 2차 추경 편성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
시장에서는 추경의 상당 부분이 내수 부양에 쓰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올해 초 추경 규모를 35조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2차 추경은 최소 2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35조원에서 (1차 추경) 14조원 정도를 빼면 20조~21조원 정도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게 당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도 최근 한국의 2차 추경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1% 수준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지난해 명목 GDP(약 2549조원) 기준으로 대략 25조원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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