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李대통령, 한미 관세협상 통해 "국력 키워야겠다 생각"

이 대통령은 "가만히 있으니까 진짜 '가마니'인 줄 알더라"라면서도 "사실은 이빨도 흔들릴 정도였다. 우아한 오리가 물 위에선 고요하지만 물밑에선 치열하게 버티듯, 겉으로는 조용했지만 속으론 노심초사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까이에 있는 참모들은 우리가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무총리, 각 부처 장관과 일선 부서 실무자를 격려한 이 대통령은 "좁게 보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에 관한 얘기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의 부담이 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번 협상의 중요성을 상기했다. 이어 "나라의 국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성과를 이룬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이날 구윤철 부총리,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협상단 인사들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것을 계기로 무역 협상을 큰 틀에서 타결했다. 이를 통해 미국은 대한국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 8월 1일 관세 부과 일정을 하루 앞두고 10%포인트(p) 내린 것이다.
이번 합의는 '마스가(MASGA·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와 관련한 1500억 달러와, 핵심광물 등 경제안보 분야 지원을 위한 2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금융 패키지를 포함해 총 3500억 달러(약 487조원)의 대미 투자를 조건으로 한다. 경제 6단체는 "수출환경 불확실성 해소는 물론, 우리 기업들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경쟁하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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