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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san Cube - 한번 더 눈길 가는 사각형의 매력

Nissan Cube - 한번 더 눈길 가는 사각형의 매력

닛산 큐브가 한국 수입차 업계에 박스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두 달 만에 850대 판매를 기록했다. 큐브는 9월에만 604대를 팔아 이달 수입차 전체 단일 모델 중 3위에 올랐다. 큐브의 장점은 박스카 원조답게 외모와 실용성, 그리고 경제성을 겸비했다는 점. 수입차 최저 가격인 2190만원으로 국산차와 가격 차이를 줄였다. 또 박스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 공략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출시된 큐브는 3세대 모델이다. 2세대 모델에 비해 전체적으로 곡선이 많이 들어간 디자인이다. 일본 내에서 큐브는 1.4 또는 1.6L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내 출시 모델은 미국 시장을 겨냥해 만든 1.8L 가솔린 엔진이다.

주행 성능은 무난한 편이다. 1.8L 엔진(120마력, 16.8㎏·m, 공인연비 14㎞/L)과 무단자동변속기(CVT)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보다 부드럽고 편한 주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큐브가 편하고 넓은 차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준대형 차량에서 느낄 수 있는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박스카 형태 특징상 전면 유리 각도가 커서 시야가 넓게 확보된다. 좌우 창문도 커 차 안에서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닛산은 78년 동안 자동차 기술 발전을 주도해 온 기업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절묘하게 조합하는 데 뛰어나 자동차 메이커 중 가장 다채로운 라인업을 자랑한다. 닛산 관계자는 “큐브를 통해 닛산의 기술력과 자동차 문화를 한국 고객에게 어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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