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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세계 최고는 노력에 달려”

구본무 회장 “세계 최고는 노력에 달려”



구본무 LG 회장이 11월 1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 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힘에 부치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도 그것을 극복하고 꾸준히 노력할 때 세계 최고의 자격이 생긴다”며 “끊임없는 자기 개발을 통해 생각의 힘을 기르고 새로운 환경에 도전해 견문을 넓히는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탐방 중 기대와 다르거나 힘든 일도 있었지만 그 과정을 즐기면서 슬기롭게 이겨낸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하며 “글로벌챌린저 경험이 미래의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LG는 앞으로도 젊은 인재의 꿈을 응원하고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 해외 탐방의 원조로 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21대 1의 연평균 경쟁률을 뚫은 590개 팀 2220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이들은 세계 58개국 452개 도시를 탐방했으며 총 탐방거리는 1188만915km다. 지구 297바퀴를 돈 것과 맞먹는 거리다.

올해는 120여명의 대학(원)생이 선발돼 30개 팀을 꾸렸다. 올 여름 2주 동안 자연과학, 정보통신·공학, 경제·경영, 인문·사회, 문화·예술·체육 5개 부문으로 나눠 20개 국가의 정부기관과 연구소, 대학, 기업 등을 탐방했다. 이 중 ‘갈라파고스에서 한국 보전생물학의 길을 걷다’란 주제로 탐방 활동을 펼친 이화여대 팀이 대상을 받았다. 그 밖에 최우수상 5팀, 우수상 5팀, 특별상 1팀 등 모두 12개 팀 48명이 상을 받았다.

또 3200만원의 장학금도 전달됐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24명에겐 LG의 입사(재학생인 경우엔 인턴사원)를 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졌다. LG는 2004년부터 수상자에게 입사 자격을 주고 있으며, 이 제도를 통해 현재까지 70여 명이 LG 계열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권오현 부회장 “안주하면 한순간에 몰락”11월 1일 창립 43주년을 맞은 삼성전자가 현재 성과에 안주하면 한순간에 몰락할 수 있다는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재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2020년까지 세계 IT업계 압도적 1위로 도약하는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3가지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권오현(60)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사옥에서 가진 창립 43주년 기념행사에서 “세계경제가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자산업은 격변기를 맞이하는 등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급격한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한순간에 몰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는 전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 초일류 100년 기업으로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며 "앞으로 쓰일 세계 전자산업 역사에는 우리의 이야기가 점점 더 많이 담기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승한 회장 “콜드체인 시스템 완성”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원곡물류단지 내에 위치한 ‘홈플러스 안성 신선물류서비스센터’가 11월 1일 개장했다. 이승한(66) 홈플러스 회장은 “센터 오픈으로 전국 어디에나 2시간 이내에 신선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장한 센터는 대지면적 10만2000㎡, 연면적 3만3000㎡에 달하는 단층 신선식품 전문 물류센터다. 건축면적만 축구장 4.3배 규모에, 총 투자비는 1200억원에 달한다.

하루20만 상자, 연간 7300만 상자(2조원 규모)의 물류 처리 능력을 갖췄다. 센터는 앞으로 수도권과 충청, 강원권을 중심으로 130여개 홈플러스와 100여개 익스프레스 매장에 2시간 이내로 상품을 공급하는 ‘신선물류 허브’의 역할을 담당한다. 물건의 입하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최적 온도에서 관리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했고 친환경 에너지 저감설비를 구축해 탄소배출량도 줄였다.



호샤 사장 “직원 소통이 우선”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이 “직원들과의 소통과 신뢰가 바탕이 돼야 외부 관계자들과 상생할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호샤 사장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10월 30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경영현황 설명회를 갖는 자리에서 “일하기 좋은 직장이 되도록 직원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려 지속적으로 회사가 발전하는 선순환적 조직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지엠은 지난 25일 임직원 전용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을 개설했다. 언제 어디서나 사장과 임원의 메시지를 받아보고 회사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는 창구다. 호샤 사장은 또 지난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 협력업체, 정부, 임직원 등 모든 관계자들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제품 품질을 확보해 미래의 경쟁력을 키울 것을 강조했다.

그는 “10년 동안 많은 도전이 있었지만 선택과 집중으로 현명하게 극복하고 성장을 거듭했다”며 “회사의 기본 가치인 고객만족을 위한 소명의식을 가질 것”도 당부했다. 호샤 사장은 30일 부평 본사를 시작으로 군산, 창원, 보령 등 지역 사업장을 찾아 전체 임직원을 만나고 13차례에 걸쳐 경영 현안에 대한 설명과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병렬 대표 동백장 수훈10월 29일 최병렬(74) 이마트 대표가 ‘2012 친환경산업 육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 유공’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다. 최 대표는 고객, 매장, 상품 등 모든 부문에서 녹색 경영을 펼쳐 녹색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그는 2010년 취임 후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를 이마트 전 매장으로 확대해 연간 6000만장의 비닐 쇼핑백 사용을 줄였다. 또 업계 최초 빈병 환불 센터를 설치하고, 에코로봇을 이용해 재활용품을 수거했다.

에너지 고효율 장비 도입과 LED로 조명설비를 교체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앞장섰다. 최 대표는 “유통업은 소비자와 함께 실천하고 소비자를 통해 문화를 전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녹색 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하는 녹색 소비 문화 만들기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달 회장의 국악 사랑윤영달 회장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12월 3일과 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00명의 임직원과 함께 판소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크라운-해태제과가 주최하고 직원들이 참여하는 국악 공연인‘창신제’에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대금, 거문고, 가야금 등 국악 연주, 국악과 서양 클래식, 대중음악, 현대무용을 혼합한 퓨전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옛 것을 바탕으로 새 것을 창조한다’는 의미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이 올해의 공연 주제다.

윤 회장은 임직원 100명과 함께 판소리에 참가해 도입부를 선창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후 임직원들이 북을 치며 6분 여간 ‘사철가’를 함께 부른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 공연을 위해 임직원들이 7개월간 매주 1회씩 판소리 창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고객들에게 감성을 전달하는 것이 그룹의 방침”이라며 “이번 판소리 참여 직원을 100명으로 맞춘 것은 100% 완벽한 회사로 발전해 가겠다는 신념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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