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증시 이슈] SM, NCT 급성장·공연재개 기대 힘입어 8%↑ 상승 마감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 SM 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 기업 SM 주가가 남성 아이돌 그룹 NCT의 급성장과 공연재개 기대감 등에 힘입어 전일 대비 8% 넘게 상승했다.  
 
15일 오후 SM은 전일 대비 8.28%(3900원) 오른 5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은 이날 오전 한때 주가가 5만33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5월 중순부터 이어진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주가 상승 요인으로는  NCT의 급성장과 공연재개의 기대감, 자회사인 디어유의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이 요인으로 꼽힌다.
 
SM의 올해 4~5월 국내 음반 출하량은 394만장을 달성, 역대 최대 분기 출하량인 361만장을 이미 넘어섰다. 특히 이 중에서 'NCT Dream'의 5월 정규 앨범만 200만장을 기록했다. 이는 NCT의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또한 NCT Dream의 형님 그룹인 NCT127의 음반이 올 하반기 발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NCT 모멘텀은 지속할 것이라는 평가다.
 
코로나19로 막혔던 공연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2022년 공연이 재개되면 SM본사와 일본법인(SMEJ, SMEJ Plus), 드림메이커의 동반 수혜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일본법인과 드림메이커의 2022년 합산 예상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2019년의 196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회사인 디어유의 하반기 코스닥 시장도 호재로 평가된다. 디어유는 1대 1 채팅 형태로 아티스트와 메시지를 주고받는 플랫폼 ‘디어유 버블’을 운영하는 회사다. 앞서 디어유는 지난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디어유의 하반기 상장 절차가 완료되면 K팝 플랫폼 전문회사로서는 첫 번째 상장사가 되는 것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향후 디어유 성장 등을 고려하면 SM은 비핵심 종속회사들로 인한 이익 훼손은 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SM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6천원에서 8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김두현 인턴기자 kim.doohyeo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홍콩 ELS 타격에…KB금융 순익 전년比 30% ‘털썩’(종합)

2하나증권, 중소벤처기업들 해외진출 적극 지원한다

3‘범죄도시4’ 개봉 이틀 만에 133만 돌파했지만... 천만 관객 기대감에도 관련 주 '하락' 출발

4맥도날드, 2일부터 가격 인상...메뉴별 최대 400원↑

5김지원·구교환, 롯데칠성 ‘처음처럼’ 새 얼굴 됐다

6‘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새 먹거리 확보 나선 삼성SDS

7“우리가 알던 중국이 아니야”...전 세계 관심 쏠린 ‘베이징 모터쇼’

8자연채광 살리고, 친환경 요소 더하니…사각지대서 ‘핫플’로 변신

9G20 일부 회원국 “억만장자 3000명에 부유세 걷어 불평등 해소하자”

실시간 뉴스

1홍콩 ELS 타격에…KB금융 순익 전년比 30% ‘털썩’(종합)

2하나증권, 중소벤처기업들 해외진출 적극 지원한다

3‘범죄도시4’ 개봉 이틀 만에 133만 돌파했지만... 천만 관객 기대감에도 관련 주 '하락' 출발

4맥도날드, 2일부터 가격 인상...메뉴별 최대 400원↑

5김지원·구교환, 롯데칠성 ‘처음처럼’ 새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