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랑 뭐가 달라?”…강남 한복판 오픈하는 신세계프라퍼티 새 공간
조선팰리스 호텔 아래 꾸며진 ‘더 샵스 앳 센터필드’
강남권 직장인과 호텔 투숙객이 주요 이용자
28일 사전 오픈, 9월 전층 오픈 예정
신세계프라퍼티가 서울 강남 한복판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연다. 이 센터 이름은 ‘더 샵스앳 센터필드’로,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스타필드 시티)가 아닌 브랜드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상업시설이다.
서울 강남 테헤란로 중심에 세워지는 ‘더 샵스앳 센터필드’는 센터필드 빌딩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4개 층 규모로 구성된다. 내부 구성은 기존 신세계프라퍼티가 내놓은 스타필드와는 전혀 다른 브랜드로 꾸며진다.
스타필드와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더 샵스앳 센터필드’에는 의류 판매 매장과 신선식품 등을 판매하는 식품매장이 없다는 점이다. 대신 더 샵스앳 센터필드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베이커리, 커피숍 및 라이프 스타일 숍이 들어선다.
특히 이곳에 문을 여는 식당가 대부분은 고급 레스토랑인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프리미엄 한우전문점인 ‘한와담’이 운영하는 평양냉면집 '미미담', 유명 호텔과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기름 전문 브랜드 쿠엔즈버킷이 처음 선보이는 레스토랑 ‘더 오일 of 쿠엔즈버킷’, 수제버거 전문점 파이어벨의 프리미엄 스타일 식당인 ‘파이어벨디어고메’ 매장 등이 오픈한다. 스타벅스 매장 역시 스페셜 티를 판매하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들어선다.
강남 최대 규모 골프장 ‘GDR 아카데미’, 스파 매장 들어서
피부관리를 받을 수 있는 피부과와 피로를 풀 수 있는 스파 매장 ‘더 트리니티 스파’, 남성 전문 바버숍인 ‘헤아’ 등이 들어서는 것도 눈에 띈다. 대부분 매장에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나타낸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기존의 스타필드가 가족 중심의 복합쇼핑몰이었다면 이번에 선보이는 더 샵스앳 센터필드는 강남권 직장인과 거주민, 조선팰리스 호텔 투숙객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라며 “스타필드처럼 외곽 지역에 단독 건물로 지어지지 않고, 강남 한복판 대형 건물 안에 들어선 것도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더 샵스앳 센터필드’가 들어선 센터필드 빌딩에는 신세계가 올해 새롭게 오픈한 특급 호텔 '조선팰리스 서울'이 위치한다. 건물 24~36층은 신세계의 5성급 호텔이 들어서고, 지하 2층~지상 2층까지는 신세계가 구성한 최고급 상업시설이 마련된 셈이다.
이외에도 ‘더 샵스앳 센터필드’에는 골프연습장 ‘GDR 아카데미’가 강남 최대 규모로 마련된다. 총 30타석이 준비될 예정이고, 모든 타석은 LPGA 공식 시뮬레이터 최신 버전인 ‘GDR플러스’가 설치된다.
‘더 샵스앳 센터필드’는 28일 일부 매장만 먼저 오픈하고, 추가로 매장이 들어서 오는 9월 중에 전체 매장이 오픈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센터필드 빌딩 안에 설치한 상업시설이기 때문에 이름이 ‘더 샵스앳 센터필드’이다”라며 “끝에 ‘필드’라는 이름이 중복돼 스타필드와 비슷해 보이지만, 스타필드와는 완전히 구분되는 새로운 상업시설”이라고 설명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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