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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민원 ‘두 자릿수’ 대폭 감소 [체크리포트]

지난해 2분기 대비 신한 32.94%, KB국민 32.58% 등 일제히 감소

 
 
올해 2분기 7개 전업 카드사에 대한 민원건수가 1년 만에 27%를 상회하는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지난해 2분기 당시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민원이 급증한데 따른 기저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KB국민·현대·롯데·삼성·하나·우리카드 등 카드사 7곳의 올해 2분기 소비자 민원건수는 10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33건 대비 27.56%(395건) 감소했다.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두 자릿수’의 감소세를 보였다. 개별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카드의 올해 2분기 민원건수는 291건으로 지난해 2분기(434건) 대비 32.94% 줄어들며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어 ▲KB국민 32.58% ▲롯데 28.17% ▲우리 26.89% ▲하나 26.54% ▲현대 24.85% ▲삼성 6.61% 순으로 민원이 줄었다.
 
민원 감소의 배경으로는 ‘기저효과’가 가장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꼽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2분기에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당시 제도 관련 민원이 급증했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실제 올해 2분기 카드사 제도관련 민원은 231건으로 재난지원금 시행 초기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411건)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강민경 기자 kang.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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