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위드코로나 타고 소비심리 풀렸을까…1800조 가계부채 걸림돌

한국은행 11월 소비자동향조사
소비지수 9월부터 오름세로 반등

 
 
한국은행이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한다. 지난달까지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까지 2개월 연속 올랐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한국은행 건물.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오늘 23일 발표한다.
 
이날 한국은행이 조사를 통해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지수화한 지표다.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중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값이 100으로, 이보다 높은 수치는 2003∼2019년의 장기 평균과 비교해 소비심리가 낙관적임을 뜻한다. 반대로 지수가 100보다 작으면 소비심리가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지난달 CCSI는 전월(9월)보다 3포인트 오른 106.8을 기록했다. 지난 7월(103.2)과 8월(102.5) 2개월 연속 하락한 뒤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달 CCSI가 개선세를 보이면 지수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게 된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23일 올해 3분기 가계신용 잠정치를 발표한다. 이는 가계부채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수치로, 올 2분기 가계부채는 180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말과 비교해 41조2000억원(2.3%) 늘어난 수치로, 사상 처음으로 가계부채가 1800조원을 넘어섰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심전도 검사에도 AI가...대웅제약, 심전도 검사·분석 솔루션 유통

2오비맥주, 카스 한정판 내세워 ‘올림픽 마케팅’ 본격 시동

3포스코, 포스아트 강판 활용해 문화유산 복원현장 예술 공간으로 만든다

4롯데건설, 4315억원 규모 안양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사업 수주

5 삼성전자 노조, 파업 선언…창립 이래 처음

6제4의 기간통신사업자 케이온…’메트로 초고속 통신망’ 구축 도전

7제2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 개막

8골든블랑, ‘2024 비넥스포 아시아’ 참가...글로벌 진출 가속화

9주식회사 아치서울, 바뀌는 동적QR솔루션으로 CIPO 창업기업 선정

실시간 뉴스

1심전도 검사에도 AI가...대웅제약, 심전도 검사·분석 솔루션 유통

2오비맥주, 카스 한정판 내세워 ‘올림픽 마케팅’ 본격 시동

3포스코, 포스아트 강판 활용해 문화유산 복원현장 예술 공간으로 만든다

4롯데건설, 4315억원 규모 안양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사업 수주

5 삼성전자 노조, 파업 선언…창립 이래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