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소유진의 남자’ 백종원, 30년 키운 회사 ‘4000억’ 잭팟 노려

회사 창업 30년 만에 IPO 본격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모습. [사진 유튜브 화면캡처]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배우 소유진의 남편인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인 올해 상장을 추진한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번 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기업 가치는 3500억∼4000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며 2020년 증시 입성을 노렸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상장을 연기하게 됐다. 

엔데믹(감염병 풍토병화) 전환 후 외식 경기 회복과 브랜드 확장으로 매출 규모를 키우며 기업공개(IPO) 계획이 탄력을 받았다. 백 대표는 창립 30주년을 맞는 올해를 기점으로 상장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왔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41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6% 감소한 255억원을, 당기순이익은 31% 증가한 20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앞서 1993년 식당을 창업한 백 대표는 이듬해인 1994년 1월 더본코리아 법인을 설립했다. 백 대표가 최대주주로 지분 76.69%를 보유하고 있으며 2대주주는 강석원 부사장으로 지분 21.09%를 갖고 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홍콩반점, 빽다방, 역전우동 등 외식 브랜드 약 20개를 운영하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운영 이외에도 호텔과 유통사업도 하고 있다. 2018년 상장 추진을 앞두고 사업 다각화에 나서면서 영역을 넓혔다. 호텔 부문의 작년 영업이익은 7억9000만원, 유통 부문은 6억원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 러 "북러,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준비 중"

2불붙는 통상분쟁…‘中전기차 관세’ vs ‘EU산 돼지고기 반덤핑’

3구미시, 전국 최초 '일자리 편의점' 문 연다..."일‧가정 양립 선도모델 기대"

4"올 여름 고아라해변에서 특별한 휴가 어때요?" 경주 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마무리

5TK신공항 첨단산단에 국내 최초 'SMR' 건설... "경제성 확보는 과제"

6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의혹 제기’ 배현진 고소

7서울아산병원 교수들, 7월 4일부터 일주일 휴진…“정책 따라 연장 결정”

8푸틴, 24년 만에 방북한다…18~19일 국빈 방문

9 러 “푸틴, 18∼19일 북한 방문”<타스>

실시간 뉴스

1 러 "북러,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준비 중"

2불붙는 통상분쟁…‘中전기차 관세’ vs ‘EU산 돼지고기 반덤핑’

3구미시, 전국 최초 '일자리 편의점' 문 연다..."일‧가정 양립 선도모델 기대"

4"올 여름 고아라해변에서 특별한 휴가 어때요?" 경주 척사항, 어촌뉴딜 300사업 마무리

5TK신공항 첨단산단에 국내 최초 'SMR' 건설... "경제성 확보는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