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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교보리얼코, 프롭테크·ESG 협력 ‘어깨동무’

기술공모전 공동 개최, 스타트업 지원
신재생에너지 공동사업도 추진 구상

 
 
7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열린 ‘호반건설-교보리얼코 신사업 협력 및 오픈이노베이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이사(왼쪽)와 강영욱 교보리얼코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호반건설]
호반건설이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정보기술)와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호반건설은 7일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부동산 종합서비스 기업 교보리얼코와 ‘신사업 협력 및 오픈이노베이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이사, 강영욱 교보리얼코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호반건설과 교보리얼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롭테크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과 ESG 분야 신사업 등에 함께 힘쓸 예정이다. 양사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기 위해 기술공모전 공동 개최, 스타트업을 위한 시험무대와 보육공간 지원, 펀드 조성 등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전 세계적인 화두로 자리 잡은 ESG 분야에서도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고 환경, 신재생에너지 등의 공동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이사는 “최근 프롭테크 산업은 부동산 서비스를 넘어 시공, 안전관리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건설부동산업계의 신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프롭테크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욱 교보리얼코 대표이사는 “창립 이래 40년간 추진해온 부동산 자산관리, 시설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양사 간 시너지를 내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ESG 경영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의 주도로 2019년 건설업계 최초의 액셀러레이터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했다. 이어 2020년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하고 스마트건설 체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도심형 스마트팜 기업 ‘쎄슬프라이머스’ 투자를 시작으로 20여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 상태다. 현재 기술검증과 빠른 사업화를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교보리얼코는 교보생명그룹의 자산관리와 부동산컨설팅 사업에 기반을 둔 회사다. 지난해 강영욱 대표 취임 이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환경사업과 신재생에너지사업 분야에서 신규 사업 확대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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