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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자사주 매입에 5% 상승[증시이슈]

공모주 절반 가까이 떨어진 주가…장 의장 17일~18일 걸쳐 장내 매수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자료 크래프톤]
공모가의 절반 수준까지 하락한 크래프톤이 소폭 반등하고 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100억원 가량의 자금을 투입하며 자사주 매입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11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 대비 5.48% 오른 28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크래프톤은 장 의장이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크래프톤 주식 1만8000주, 1만8570주씩 총 3만657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입 규모는 총 100억169만원이다.
 
장 의장은 지난 10일 열린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그는 “최근 글로벌 거시경제 흐름이 주식에 영향을 끼쳤음을 고려해도 최근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저평가됐다고 판단한다”면서 “일정 물량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며 크래프톤을 믿고 투자해 주신 주주 및 구성원 모두 경영진을 신뢰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1월 한 달간 코스피 시장에서 하락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이다.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주목받았으나 공모가(49만8000원) 대비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달에는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억원을 투입해 자사주 570주를 장내 매수했음에도 주가에는 변동이 없었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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