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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능도 있다고?"...미리 본 더 뉴 팰리세이드

19일 국내 공식 출시...판매 가격 3867만원부터
팰리세이드 하우스 오픈...프리미엄 라이프 제시
HDA 2·DCM 등 첨단 안전·편의 사양 신규 추가

 
 

현대자동차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마련된 '팰리세이드 하우스'에서 더 뉴 팰리세이드를 공개했다.[이지완 기자]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다. 2018년 데뷔 후 내수 시장에서 매년 5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현대차는 오는 19일 공식 출시일에 맞춰 팰리세이드 하우스를 오픈해 팰리세이드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
 

팰리세이드 하우스로 프리미엄 라이프 제시

현대차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마련된 '팰리세이드 하우스'에서 더 뉴 팰리세이드를 공개했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2018년 말 국내 출시 후 약 4년 만에 상품성이 대폭 개선된 부분변경 모델이다. 지난달 2022 뉴욕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며 국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현대차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마련된 '팰리세이드 하우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은 팰리세이드 하우스 외관 전경.[현대차]
현대차는 더 뉴 팰리세이드의 국내 공식 출시일인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팰리세이드 하우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더 뉴 팰리세이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갤러리'와 5가지 공간(▶컨시어지 ▶리빙 룸 ▶가든 ▶다이닝 룸 ▶프라이빗 룸)으로 구성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페르소나 룸'으로 구성된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하우스 운영으로 소비자들에게 팰리세이드의 가치를 제대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팰리세이드의 가치는 이동 수단을 넘어 사람들의 삶을 담아내는 것에서 시작된다.
 
현대차 측은 "나와 가족의 일상이 삶의 중심이 되고, 확고한 취향을 갖고 각자의 공간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의 라이프를 들여다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구형 vs 신형 뭐가 다를까

지난 16일 방문한 팰리세이드 하우스에는 더 뉴 팰리세이드 2대(캘리그래피 포함)가 전시돼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외관의 변화는 '그릴'이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더 넓어진 캐스케이드 그릴이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까지 하나로 이어져 이전보다 더욱 강인한 이미지를 풍긴다. 전장(길이)이 늘어난 탓인지 기존보다 더 웅장한 느낌을 받았다. 더 뉴 팰리세이드의 전장은 기존보다 15mm 늘어난 4995mm다.
 
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 2~3열 시트를 접은 모습. 차박하기 충분한 공간이다.[이지완 기자]
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 슬림 에어벤트 적용으로 실내 분위기가 달라졌다.[이지완 기자]
실내는 하이테크 감성의 일체형 슬림 에어벤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체형 구조 채택으로 실내가 더욱 넓어 보인다. 실내는 더욱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다. 디스플레이와 버튼식 기어 시프트 등은 이전과 다를 바 없지만 아날로그 버튼이 사라진 터치형 공조 제어 장치가 새로 추가된 덕분이다.
 
통풍 시트의 개선도 달라진 점 중 하나다. 더 뉴 팰리세이드의 경우 2열 가운데 좌석(8인승 모델)에서도 통풍 시트 기능을 쓸 수 있다. 이전 모델의 경우 2열 가운데 좌석에 통풍 시트 기능이 없었다.
 
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 7인승(위), 8인승(아래) 모델의 2열 시트 모습.[이지완 기자]
에어백은 기존 9개에서 10개로 늘었다. 더 뉴 팰리세이드의 10에어백 시스템은 ▶앞좌석 어드밴스드 ▶앞좌석 센터사이드 ▶앞좌석/2열 사이드 ▶운전석 무릎 ▶커튼 에어백으로 탑승자를 보호한다.
 
기본 사양에도 변화가 있다. 더 뉴 팰리세이드의 경우 기존 선택 사양이던 ▶고화질 12.3인치 디스플레이 ▶LED헤드램프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열 도어 글라스 이중접합 차음유리 등이 전 트림 기본 적용된다.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 사양도 개선된 부분이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디지털 키2 터치 ▶전동식 스티어링 휠 ▶2열 통풍 시트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3열 열선 시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주행 시 정숙성과 안정감도 개선된 점이다. 현대차 측은 "더 뉴 팰리세이드의 경우 흡음재 두께 증대로 실내 정숙성이 기존보다 개선됐다"며 "충격 흡수 장치 개선으로 고속주행 시 진동도 최소화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더 뉴 팰리세이드에 디지털센터미러(DCM) 기능을 추가했다. 캘리그래피 트림 한정이다. 후방에 별도로 달린 카메라(아래)가 룸미러(위)와 연동돼 작동한다. 후방 시야 확보에 용이하다.[이지완 기자]
디지털센터미러(DCM)의 추가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DCM은 미국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 등의 제품에 탑재돼 국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2022 뉴욕 오토쇼에서 더 뉴 팰리세이드를 공개하며 'DCM' 기능 탑재 소식을 전한 바 있다.
 
DCM 기능이 탑재된 더 뉴 팰리세이드에는 주차 시 활용하는 후방 카메라 외에 별도의 카메라가 장착된다. 해당 카메라는 실내 룸미러와 연동돼 작동한다. 룸미러 버튼 조작 시 추가 설치된 카메라가 후방 시야를 촬영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3열에 승객이 앉아 있거나 트렁크에 짐이 높게 쌓여 있어도 후방 시야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국내 출시 모델 중에는 캘리그래피 트림에만 적용된다.
 
캘리그래피 트림은 2020 팰리세이드부터 새롭게 추가된 최상위 트림이다. 현대차는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원하는 고객을 고려해 해당 트림을 만들었다. 더 뉴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에도 하위 트림과 차별화된 옵션이 대거 적용된다. 대표적으로 ▶삼각형 무늬의 파라메트릭 실드와 밝은 크롬 컬러가 더해진 라디에이터 및 인테이크 그릴 ▶전용 20인치 휠 ▶퀼팅 나파가죽 시트 ▶전용 외장 컬러 로버스트 에메랄드 펄 등이 있다.
 
가격(개별소비세 3.5% 적용 시) 인상 폭은 200만~400만원 수준이다. 3.8 가솔린 기준 기존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3606만원 ▶프레스티지 4113만원 ▶캘리그래피 4624만원 ▶VIP 5183만원이다. 더 뉴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3867만원 ▶프레스티지 4431만원 ▶캘리그래피 5069만원 ▶VIP 5638만원으로 책정됐다. 디젤 모델 가격은 가솔린 모델에 150만원을 추가하면 된다.

이지완 기자 lee.jiwa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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