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블루코브자산운용, 고양 삼송 대규모 상온 물류센터 소유권 취득

연면적 6만5639㎡,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 올해 5월 준공
상온·저온 물류센터 3900억원에 매입

 
 
고양 삼송 상온 물류센터 전경. [사진 블루코브자산운용]
 
블루코브자산운용은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내 ‘고양 삼송 복합 물류센터’ 2개동 가운데 상온 물류센터의 소유권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블루코브자산운용이 취득한 고양 삼송 복합 물류센터는 자본시장법상 부동산 펀드 ‘블루코브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4호’를 통해 지난해 선매입 계약을 체결했던 대규모 복합 물류단지 가운데 상온 물류센터다.
 
이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1만7850㎡, 연면적 6만5639㎡,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지난 5월 준공했다. 나머지 대지면적 9178㎡, 연면적 4만1652㎡,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 저온 물류센터는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블루코브자산운용은 두 물류센터를 3900억원에 매입했다.
 
고양 삼송 복합 물류센터는 일산과 운정 등 주변 신도시뿐 아니라 서울 은평구, 고양시 등 수도권 주요 소비지역과 인접해 약 150만명 이상의 배후수요를 보유하고 있다. 1일 3배송이 가능한 라스트마일(last mile · 상품이 소비자한테 전달되는 최종 구간) 센터로 적합하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화물의 효율적 입출고를 고려한 건축설계,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물류서비스사 CJ 대한통운과의 협력을 통해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문종관 블루코브자산운용 투자운용본부장은 “고양 삼송 복합 물류센터는 수도권 소재 물류센터 중 가장 우수한 입지를 갖춘 초우량자산으로 선도매매계약(forward purchase)을 통해 조기에 확보했다”며 “올해 상반기에 상온센터를 준공해 7월 초 소유권을 이전했으며 내년 1분기에 저온센터도 공사를 마치면 순차적으로 소유권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본부장은 이어 “최근 물류센터 간 화주 유치 경쟁이 심화하고 양극화가 나타나는 가운데 우월한 입지를 바탕으로 초우량 임차인을 미리 확보했다는 점에서 고양 삼송 복합 물류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서울 ‘마지막 판자촌’에 솟은 망루...세운 6명은 연행

2겨울철 효자 ‘외투 보관 서비스’...아시아나항공, 올해는 안 한다

3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조달 경쟁력↑

4‘국내산’으로 둔갑한 ‘중국산’...김치 원산지 속인 업체 대거 적발

5제뉴인글로벌컴퍼니,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두번째 글로벌 기획전시

6의료현장 스민 첨단기술…새로운 창업 요람은 ‘이곳’

7와인 초보자라면, 병에 붙은 스티커를 살펴보자

8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삼성전자 HBM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9‘꽁꽁 얼어붙은’ 청년 일자리...10·20대 신규 채용, ‘역대 최저’

실시간 뉴스

1서울 ‘마지막 판자촌’에 솟은 망루...세운 6명은 연행

2겨울철 효자 ‘외투 보관 서비스’...아시아나항공, 올해는 안 한다

3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조달 경쟁력↑

4‘국내산’으로 둔갑한 ‘중국산’...김치 원산지 속인 업체 대거 적발

5제뉴인글로벌컴퍼니,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두번째 글로벌 기획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