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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지난해 ESG 성과 2조6227억 창출…1년 새 30.3%↑

하나금융 ‘ESG 임팩트 보고서’ 발간
여성 관리자 비율…전체의 22%
“ESG 성과 관리 체계 고도화 및 사회적 책무 지속”

 
 
 
하나금융 본점 [사진 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2021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2021년 한 해 총 2조6227억원의 ESG 성과를 창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ESG 성과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증가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4월 그룹의 ESG 비전인 ‘빅스텝 포 투모로우(Big Step for Tomorrow)’ 및 ESG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ESG 경영에 따른 사회, 환경적인 임팩트를 측정하기 위한 프로젝트도 진행해왔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27일 ‘2021 ESG 보고서’ 발간을 통해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주요 성과를 발표했고 이번 ‘ESG 임팩트 보고서’는 ESG 경영의 임팩트 측정 방식과 예시를 담은 보고서를 별도의 온라인 버전으로 제작했다.
 
‘ESG 임팩트 보고서’의 성과측정은 화폐화 측정 방법론을 채택해 기업의 환경, 사회, 간접경제 성과를 재무적 성과와 합산 및 비교 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하나금융의 방향성과 의지를 담았다.
 
2조6227억원의 ESG 성과 중 친환경 대출 등 환경성과는 390억6000만원, 취약계층 대출 지원 등 사회분야는 3961억9000만원, 배당과 납세 등 지배구조분야는 2조1874억원 등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의 2021 ESG 보고서 [사진 하나금융]
아울러 하나금융은 여성임원 육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여성 관리자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여성 관리자 비율은 전체의 22%로 금융권 평균인 16%보다 높았다. 이를 소득 등으로 측정할 경우 17억6000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측정됐다.  
 
이 보고서는 임팩트 측정 및 평가 전문 기관인 한국사회가치평가에서 측정을 진행했고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의 감수를 받아 최종 발간됐다.  
 
하나금융은 기존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임팩트 측정 기반을 만들고 향후 측정범위의 확대, 비재무 데이터 관리 등을 통해 ESG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ESG 관계자는 “ESG 경영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비교 가능한 화폐화 가치로 측정함으로써 향후 ESG 경영의 중점 추진 분야의 선정과 전략 방향 검토 등 다양한 지표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y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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