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롯데관광개발, 중국 리오프닝에 최대 수혜 꼽혀...기대감 상승

키움증권, 불안 속에 빛날 증익 모멘텀 발표
롯데관광개발, 중국 리오프닝 최대 수혜
카지노 매출 외에도 호텔 등 비카지노군까지 선순환
올 4분기 영업손실 줄이고 매출 77% 증가 예상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도에서 운영하는 카지노 모습. [사진 롯데관광개발]
제주로 향하는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롯데관광개발의 4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축소하고 매출은 크게 뛸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키움증권은 ‘불안 속에 빛날 증익 모멘텀’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이 조사 자료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 4분기 매출액은 7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77.6%가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지난해 동기 301억원에서 올해 4분기는 106억원으로 많이 축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제주 항공노선 확대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카지노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싱가폴과 태국 등 기존 해외 직항이 확대되는 것을 비롯해 일본 오사카와 대만 등 신규 운항까지 더해지면서 레저산업 매출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연말까지 홍콩 7회, 일본 2회, 말레이시아 3회 등 전세기를 운항해 카지노VIP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내년도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최대 수혜 기업으로도 꼽았다. 내년 춘절 이후 중국 아웃바운드 재개가 전망되면서 중국 리오프닝 수혜는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오는 4분기부터 시작되는 실적 개선 모멘텀은 중국 리오프닝으로 카지노, 호텔 등 여행 전사업부를 개선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중국 VIP가 다시 제주로 입국하면 카지노 실적은 물론 호텔 숙박과 관련한 비카지노 사업군까지 매출이 오르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18% 증가한 4601억원, 영업이익은 1053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중동 이슈에 출러이는 亞증시…달러·유가만 '고공행진'

2'2000명 증원' 물러선 정부 "내년 의대 신입생 자율모집 허용"

3중동서 전쟁 확산 우려에 국내 건설사들…이스라엘·이란서 직원 철수

4크로커다일 캐리어, 국내 최다 4종 캐리어 구성상품 런칭

5이스라엘-이란 전쟁 공포 확산에 환율 출렁…1380원대 마감

6노용갑 전 한미약품 사장,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7KB금융,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지원…“장애인 인식 개선”

8SK하이닉스, 파운드리 세계 1위 ‘TSMC’와 협력…차세대 HBM 개발

9LG전자, 에어컨에 AI 탑재하니 판매량 30% ‘쑥’

실시간 뉴스

1중동 이슈에 출러이는 亞증시…달러·유가만 '고공행진'

2'2000명 증원' 물러선 정부 "내년 의대 신입생 자율모집 허용"

3중동서 전쟁 확산 우려에 국내 건설사들…이스라엘·이란서 직원 철수

4크로커다일 캐리어, 국내 최다 4종 캐리어 구성상품 런칭

5이스라엘-이란 전쟁 공포 확산에 환율 출렁…1380원대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