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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외국인 투자심리 회복…주식·채권 27.4억달러 순유입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발표
원/달러 환율 큰 폭 하락

 
 
한국은행, [김윤주 기자]
11월 중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국내 시장으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입을 지속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27억4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10월에 이어 11월도 순유입된 것이다.  
 
해당 기간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22억 달러 순유입됐다. 주식자금은 미국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 국내외 주요기업 실적의 예상치 상회 등으로 순유입됐다.  
 
채권자금은 6억3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민간자금 유입으로, 순유입 규모가 전월 2억8000만 달러보다 소폭 확대됐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사진 한국은행]
11월 중 원/달러 환율은 1318.8원으로 10월 1424.3원보다 떨어졌다.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 정부의 외환수급 안정화 대책 등의 영향으로 큰 폭 하락했다.
 
대외 외화차입 여건을 살펴보면 국내 8개 주요 은행의 단기 차입 가산금리는 0.19%포인트로 전월 0.10%포인트보다 올랐다. 중장기 차입 가산금리는 같은 기간 0.66%포인트에서 0.97%포인트로 올랐다.
 
국가의 신용 위험도를 보여주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전월 0.61%포인트에서 0.57%포인트로 하락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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