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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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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언니 마지막회' V5 김연경, 정상에서 마침표

정책이슈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6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는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챔프전·5전 3승제) 5차전에서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3-2(26-24, 26-25, 24-26, 23-25, 15-13)으로 승리했다. 에이스 김연경(34득점·공격 성공률 42.62%)이 경기 내내 고비마다 슈퍼스타다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흥국생명의 우승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잡고 퍼펙트 우승을 예고했지만, 4일과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에서 모두 5세트 승부 끝에 패하며 5차전에 나서야 했다. 2년 전에서도 정규리그 1위에 오르고 챔프전에 선착했지만, 한국도로공사에 3~5차전을 내리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기억이 있었다. 하지만 김연경이 자신의 고별전이기도 한 이날 5차전에서 드라마를 썼다. 1·2세트 4~5점 차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흥국생명이 승리한 건 온전히 그의 힘이 발휘됐기 때문이다. '배구 여제' 김연경의 마지막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 흥국생명도 2018~19시즌 이후 6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V리 챔피언에 복귀했다. 챔프전 우승 기준으로는 창단 다섯 번째였다. 흥국생명은 1세트 중반까지 메가왓티 퍼위티와 반야 부키리치, 정관장 쌍포를 막지 못해 고전했다. 하지만 15-19에서 투트쿠가 서브에이스, 16-19에서 피치가 메가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17-20에서 세터 이고은이 절묘한 패스 페인팅으로 득점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고, 김연경은 19-21에서 대각선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1점 차 추격을 이끌었다. 20-21에서 메가가 공격 범실을 범하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 기세 속에 서버로 나선 박수연이 절묘한 서브로 정관장 리베로 노란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네트를 넘은 공을 기대로 김연경이 때려 넣어 역전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23-24에서 메가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했고, 이어진 공격권도 내줬지만 메가의 대각선 공격이 사이드 라인을 벗어나며 다시 어드벤티지를 잡았고, 이어진 수비에서 김다은이 메가의 백어택을 블로킹하며 5점 차 리드를 따라잡고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흥국생명은 2세트도 초반에는 3~4점 차로 끌려갔다. 하지만 김연경이 꾸준히 득점하며 점수 차를 좁혔고, 10-12에서 정관장 표승주의 오픈 공격이 네트에 걸리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메가와 표승주를 막지 못했고, 이고은은 오픈 후위공격자반칙을 범했다. 16-20에서 부키치리에세 서브에이스까지 내줬다. 하지만 다시 한번 흥국생명은 역전에 성공했다. 20-23에서 염혜선의 오버넷이 나오며 2점 차로 좁혔고, 21-24로 패전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는 김연경이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숨을 고른 뒤 이어진 메가 랠리에서 김수지가 박은진의 속공을 가로막아 1점 차로 좁혔다. 이어진 수비에서도 투트쿠가 다시 이어진 메가 랠리에서 표승주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흥국생명의 기세가 하늘을 찔렀던 24-24에서는 김연경이 박은진의 속공을 다시 한번 블로킹해 어드벤티지까지 잡았다. 김연경은 이어진 수비에서 메가의 백어택을 유효 블로킹했고, 디그까지 한 뒤 직접 날아 올라 2세트를 끝내는 득점까지 성공했다. 삼산월드체육관이 달아올랐다. 흥국생명은 3세트 역시 역전 본능을 보여줬다. 17-21에서 네트 위 공방전에서 투트쿠가 밀어 넣은 공이 정관장 코트에 떨어졌고, 이어 원 포인터 서버로 나선 임예림이 서브에이스를 해냈다. 19-21에서는 투트쿠가 부키리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했다. 21-23에서 정관장 정호영이 범실을 범하며 다시 1차로 다가 섰고, 다음 수비에서 피치까지 부키리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 하며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하지만 우승 확정을 앞두고 스탭이 꼬였다. 메가에게 1점을 내주며 24-25로 지고 있었던 상황에서 그토록 호흡이 좋았던 김연경과 이고은의 동선이 겹쳐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고 표승주에게 3세트를 내주는 득점을 허용했다. 4세트 역시 내내 끌려갔던 흥국생명. 20-24에서 피치가 이동 공격을 성공했고, 수비 성공 뒤 김연경이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김연경은 22-24에서 메가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 하며 다시 역전에 다가섰다. 하지만 메가에게 대각선 오픈 공격을 허용하며 1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5세트 승부를 허용했다. 운명의 5세트. 흥국생명은 1-2에서 두 차례 비디오판독이 각각 상대 범실과 터치아웃으로 판정되며 3-2로 역전했다. 김연경은 3-4에서 터치아웃을 끌어내 득점했고, 투트쿠가 표승주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 하며 재역전했다. 김연경은 후위에 있었던 6-6에서도 호쾌한 파이프를 성공했다. 앞선 1~4세트와 달리 초반 기세를 잡은 건 흥국생명이었다.하지만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연속 범실이 나오며 8-9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다시 상대 범실로 10-10 동점을 만들었고, 공방전에서 김연경이 정관장 코트 오른쪽 구석을 노리는 노련한 공격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1점 차 공방전은 계속 이어졌다. 투트쿠는 12-12에서 앞서 연속 범실을 만회하는 득점을 해냈고, 그가 이어진 수비까지 성공한 상황에서 득점을 해내며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다. 15-13에서 투트쿠가 올 시즌 흥국생명을 챔피언으로 만드는 득점을 만들었다. 일간스포츠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09 13:15

4분 소요
“쿠플, 티빙 꺾고 토종 OTT 1위”...프리미어리그, HBO 독점 계약으로 굳히기? [OTT궁스궁스]

산업 일반

※ OTT 궁스궁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콘텐츠 이야기를 다룹니다. 인기 OTT 콘텐츠를 보며 독자가 알고 싶은 ‘궁금한 스토리(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토종 OTT 1위가 바뀌었다.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OTT 앱’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월간활성이용자수(MAU)기준으로 쿠팡플레이가 국내 OTT 중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 결과, 넷플릭스가 1416만명으로 1위를 차지하고 쿠팡플레이가 760만명, 티빙이 626만명, 웨이브가 272만명, 디즈니플러스가 236만명, 왓챠가 69만명을 차지했다. 종전까지 넷플릭스에 이어 국내 토종 OTT 1위로는 티빙이 차지했는데, 올해부터 티빙을 꺾고 쿠팡플레이가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사실 쿠팡플레이는 월 구독료를 받는 타 OTT와 달리, 쿠팡 와우멤버십 혜택 중 하나로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타 OTT보다 '볼거리가 많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스포츠 중계 외에는 드라마와 같은 스토리형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선입견이 있었다. 하지만 2022년 시리즈 '안나', 2023년 '소년시대'에 이어 2024년 '가족계획'까지 쿠팡플레이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면서 스토리형 콘텐츠 경쟁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며 상황은 역전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쿠팡플레이는 인기 해외 콘텐츠 독점 계약으로 1위 토종 OTT 굳히기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쿠팡플레이는 HBO 및 HBO Max와 독점 계약해 지난 3월 21일부터 해당사 오리지널 콘텐츠를 국내 독점 제공한다. HBO는 수십 년간 에미상과 골든글로브 상을 수상한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명실상부 세계 최고 드라마의 명가’로 불린다. 이에 쿠팡플레이는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을 비롯해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 ‘체르노빌(Chernobyl)’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HBO 작품들을 이용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독점 계약권에 대해서 장국성 쿠팡플레이 콘텐츠 수급 총괄 상무는 "이번 세계 최고 콘텐츠명가, HBO의 작품들을 제공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쿠팡플레이의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획기적으로 확장하게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물론 기존 강자였던 스포츠 콘텐츠도 놓치지 않는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24일 프리미어리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5/26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할 것을 알렸다. 쿠팡플레이는 EFL 챔피언십(2부 리그), EFL 리그 원(3부 리그), FA컵, 카라바오컵(리그컵), 커뮤니티 실드에 이어 프리미어리그까지, 잉글랜드 축구의 토털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 이용자들은 2025/26 시즌부터 손흥민과 양민혁(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김지수(브렌트포드), 그리고 최근 입단이 확정된 윤도영(브라이튼) 등 대한민국 프리미어리거들의 경기를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게 됐다.스포츠를 비롯해 해외 콘텐츠 수혈까지, 적극적인 콘텐츠 확장세에 업계는 긴장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흥행을 보장하기 어려운 자체 제작보다 어느 정도 팬과 흥행을 보장하는 해외 콘텐츠, 스포츠 콘텐츠에 투자하는 쿠팡플레이 전략이 현재 정체기를 겪고 있는 국내 OTT 시장에 계속해서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29 06:03

3분 소요
최고 동시 접속자 54만명·개설 방송 수 675만개…숫자로 돌아보는 2024년 SOOP

IT 일반

2024년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에 있어 큰 변화의해다. 20년 만에 사명과 서비스명을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하고, 서비스 개선과 신규 UI/UX를 선보이는 등 대대적인 뉴브랜딩을 선보였다. 여기에 신규 스트리머들의 유입과 콘텐츠 다양화, 그리고 플랫폼 생태계의 확장은 SOOP을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화시킨만큼 다양한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올해 SOOP에서 가장 많은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한 날은 10월 27일(일)로,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4강 T1 대 젠지의 경기가 있던 날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팀이 만나 결승 진출을 가르는 경기에 많은 유저들이 몰려들며 올해 최고 동접자 수인 54만 명을 기록했다.SOOP은 스트리머에게는 새로운 콘텐츠를, 유저에게는 더욱 다양한 방송을 제공하기 위해 e스포츠 중계권 확보, 자체 대회 제작, 스트리머 대회 지원 등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EWC(Esports World Cup) 및 월즈 중계와 더불어, SSL(SOOP STARCRAFT LEAGUE), SVL(SOOP VALORANT LEAGUE) 등 보다 확대된 e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이며 유저들의 눈길을 끌었다.올해 SOOP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신규 스트리머 수는 지난해 대비 약 35% 증가한 5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SOOP에서 675만개의 방송이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2024년 SOOP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을 지향하며 신규 스트리머의 안정적인 플랫폼 활동에 힘써왔다. 먼저 ‘방송 장비 지원’, ‘베스트 스트리머 신청 조건 완화’ 등의 혜택이 있는 스트리머들을 위한 프로젝트 ‘Welcome!’과 ‘HELLO SOOP’을 통해 본격적으로 신규 스트리머들의 활동 지표가 상승했다. SOOP은 이렇게 플랫폼에서 처음 활동을 시작한 스트리머들이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신인 스트리머 지원 프로그램 ‘루키존’,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한 ‘콘텐츠지원센터’ 등 지원 정책 확대를 계속해서 이어갈 방침이다.2024년 SOOP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카테고리는 단연 버추얼이다. 누적 방송 수 기준으로 버추얼 카테고리는 지난해 대비 약 5배 성장했다. 올해 SOOP에서는 인기 스트리머 '우왁굳'과 인기 버추얼 걸그룹 '이세계아이돌'뿐 아니라 수많은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새롭게 방송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SOOP은 광학식 모션 캡쳐스튜디오 대관 지원, 콘텐츠 제작 지원, 공식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며 보다 버추얼 카테고리 활성화에 힘써오고 있다.유저들이 기록한 의미있는 숫자들도 있다. 먼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합산한 SOOP의 총 채팅 수는 총 45억 회를 달한다. 월 평균 4억 회, 1초마다 154건의 채팅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또한, 유저들이 직접 숏폼을 만들 수 있는 ‘캐치(Catch)’의 경우 올해 19억5000만개가 넘는 콘텐츠가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 도입된 VOD 요약본 기능의 ‘캐치 스토리’도 출시된 지 약 1년만에 1억3000만개가 만들어질만큼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SOOP의 글로벌 플랫폼 론칭은 올해 e스포츠 대회 ‘SVL(SOOP VALORANT LEAGUE) 2024’에서 그 성과를 잘 보여줬다. SVL 2024는 6일간의 대회 동안 누적 시청자 수 26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190만 명 이상이 해외 시청자로 집계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대회는 한국어,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송출되어 글로벌 팬층을 효과적으로 확보했다.특히, 북미팀 NRG가 우승한 결승전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SVL은 SOOP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다. SOOP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용자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며 해외에서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SOOP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T1 소속의 '페이커'는 물론, 젠지, DRX 등 인기 구단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개인 방송은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SOOP은 스트리머들의 글로벌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플랫폼의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SOOP의 글로벌 플랫폼은 스트리머들이 다국어 방송을 동시에 송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방송하는 스트리머들이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박틸다, 엔돌핀, 둘기얏 등 한국 스트리머들은 동시 송출과 동시 자막 기능을 활용해 해외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내년에도 SOOP은 국내 스트리머들의 다국어 방송 진행을 돕기 위해 글로벌 동시 송출 지원, 통합 송출 툴, 자막 생성 지원, 글로벌 채팅 관리 기능 추가 등 업데이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4.12.23 18:15

3분 소요
최태원, ‘롤드컵 5회 우승’ T1에 축전…“서로 믿고 헌신한 성과”

IT 일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내 e스포츠 구단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통산 5회 우승을 축하했다.3일 SK텔레콤, SK스퀘어에 따르면 최 회장은 T1 선수단에 보낸 축전에서 “여러분이 보여준 패기와 팀워크가 저를 포함한 전 세계 팬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줬다”며 “어려운 순간마다 서로를 믿고 헌신하며 만들어낸 성과이기에 가치가 더 크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우승이 대한민국 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와 함께 여러분의 큰 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T1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세트 스코어 3:2로 꺾었다.개인 통산 5회 롤드컵 우승을 달성한 페이커는 이날 결승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SK스퀘어는 T1의 잇따른 글로벌 대회 우승과 국내외 팬덤을 기반으로 올해 MD(유니폼 등 굿즈 판매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T1 유료 멤버십 가입자는 올해 전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회사는 전했다.앞서 SK스퀘어는 2019년 미국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와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T1을 설립, 공동경영 중이다.2022년에는 T1에 135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했고 멤버십과 카페&아레나, 베이스캠프 피시방으로 대표되는 T1의 신사업 성장도 지원하고 있다.

2024.11.03 15:21

1분 소요
SOOP, 스트리머 활동 다각화…게임·음악·버추얼로 콘텐츠 확장 가속

IT 일반

SOOP의 스트리머들이 게임, 음악, 버추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플랫폼의 콘텐츠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SOOP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 더욱 활성화된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스트리머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성장하며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 스트리머들은 프로게이머로 데뷔하거나, 프로게이머는 은퇴 후에도 스트리머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음악 스트리머들은 음반 발매와 오프라인 공연을 통해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버추얼 스트리머들은 독창적인 캐릭터를 통해 글로벌 유저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이러한 생태계 확장은 SOOP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의미한다. 스트리머들의 활동 분야가 늘어남에 따라 SOOP은 더 많은 유저층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또다른 콘텐츠가 탄생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SOOP은 더 많은 스트리머가 생태계를 풍성하게 할 수 있도록 공식 콘텐츠 제작 및 콘텐츠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게임·e스포츠는 SOOP에서 가장 활성화된 생태계 중 하나다. SOOP은 과거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프로게이머들을 출신 스트리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갔다. 프로게이머 직업 특성상 20대 초반이면 선수 수명이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SOOP은 SSL(SOOP Starcraft League)과 같은 e스포츠 리그를 꾸준하게 개최하며 선수들이 다시 활약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단순히 스트리머가 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꿈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데뷔 이후 우승 타이틀을 가져본 적 없었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김윤중은 2016년 ‘SSL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아프리카TV에게 감사하다. 프로게이머를 접고나서 앞날이 깜깜했는데, 아프리카TV에서 인생이 바뀌었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10월 기준, SOOP에서는 약 814명의 스타크래프트·LoL·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종목의 프로게이머들이 활동하고 있다.반대로, 활성화된 생태계 속에서 스트리머들도 프로 선수로 데뷔하고 있다. 올해 SOOP의 e스포츠 구단 '광동 프릭스'에 입단한 ‘리퍼’ 최기명도 SOOP의 '멸망전'과 'ALL'등에 출전해 뛰어난 실력으로 이름을 알린 스트리머이며, 이번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놀라운 경기력으로 팬들을 열광시킨 '플라이퀘스트'의 송수형도 과거 '멸망전'과 'ALL'을 통해 유저들에게 이름을 알린 선수다.음악 스트리머도 SOOP 생태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유저들과 소통하고 있다. 전·현직 댄서와 가수, 아이돌 연습생, 보컬트레이너 등 자신의 무대를 보여줄 곳이 많지 않은 음악인들이 SOOP에서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며 더 많은 유저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가수 ‘안예슬’, 댄서 ‘퀸다미’, 아이돌 출신 ‘미캣’ 등 전·현직 가수와 댄서들이 소속된 ‘수니그룹’은 함께 음악 공연을 준비하고 서로 경쟁하는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소속 스트리머들은 각자 방송에서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수니그룹 드림콘서트’과 같은 오프라인 무대에서 공연도 하며 유저들에게 보다 확장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SOOP은 이러한 음악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다양한 음악 콘텐츠을 제작∙지원하며 스트리머들과 미래 음악인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가수 안예슬은 음악 토크쇼 ‘안예슬의 힐링숲’을 진행하며 다양한 음악인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 K-Pop 아이돌 오디션 ‘업투유’ 콘텐츠를 통해 선발된 5인은 SOOP과 함께 음원 발매에 꿈을 이루기도 했다.개성 있는 캐릭터를 통해 콘텐츠를 진행하는 버추얼 생태계도 SOOP에서 활발해지고 있다. 버추얼 콘텐츠 특성상 시간이나 장소 제약없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기에, 보다 확장된 콘텐츠들이 SOOP에서 탄생하고 있다.‘V정상회담’은 일본, 미국, 태국 등 출신이거나 거주 경험이 있는 버추얼 스트리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다양한 모습의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가상 세계에서 모여 토론을 한다는 이색적인 재미에 누적 시청자 수 24만명을 달성할 만큼 유저들의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버추얼 스트리머들은 ‘버추얼 종합대회, ‘버추얼 함정 수사단’ 등 다양한 공식 방송에서도 참여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SOOP은 버추얼 스트리밍 환경 강화를 위해 광학식 모션 캡쳐 스튜디오의 대관을 지원하고 있다. 금액이나 기술적 문제로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스트리머들은 스튜디오를 통해 콘텐츠를 편하게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밖에도 SOOP은 ‘리워드 포인트’ 제도를 통해 VR 등 방송 장비 지원도 하며 버추얼 스트리머의 플랫폼 안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SOOP은 앞으로도 더 많은 스트리머들이 앞으로도 플랫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열린’ 플랫폼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스트리머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방송할 수 있도록 방송 편의성을 개선하고,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2024.10.28 16:41

4분 소요
로돈에 두 번째 일격'...한국 국대' 토미 에드먼, WS 2차전 선제 솔로포

정책이슈

'한국 국가대표' 토미 에드먼(29·LA 다저스)이 또 쳤다. 에드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2차전에 5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0-0으로 맞선 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양키스 선발 투수 카를로스 로돈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치며 경기 균형을 깼다. 볼카운트 2볼-0스트라이크에서 몸쪽(스위치히터 우타석 기준)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잡아당겼다. 에드먼은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1~6차전에서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11타점을 기록, 다저스 'MVP 트리오'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을 제치고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전날 열린 양키스와의 WS 1차전에서도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던 그가 2차전 균형을 깨는 아치까지 그렸다. 에드먼은 통산 로돈과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021년 로돈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치기도 했다. 에드먼은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선수다. 지난해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 주전 2루수를 맡기도 했다. 일간스포츠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7 12:44

1분 소요
LA 다저스 VS 뉴욕 양키스, 43년 만에 성사된 꿈의 월드시리즈

정책이슈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43년 만에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에서 만난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24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DS·7전 4승제) 6차전에서 10-5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WS 진출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한국인 어머니를 두며 지난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에 승선했던 토미 에드먼이 0-1로 지고 있었던 2회 말 2타점 적시타, 2-1로 앞선 4회 투런홈런을 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4회 이어진 기회에선 윌 스미스가 투런홈런을 치며 2점 더 추가했다. 다저스 타선은 8회 말 일본인 투수 센가 코다이를 무너뜨리며 3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야구팬 모두 기다리던 WS 대진이 확정됐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선 양키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에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앞서며 이미 WS 진출을 확정했다. 다저스는 NL과 서부, 양키스는 AL과 동부를 대표하는 MLB 대표 인기구단이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구단 가치에서도 매년 1·2위를 지키고 있다. 다저스가 브루클린을 연고지로 뒀던 1957년까지는 지역 라이벌이기도 했다. 양키스는 MLB에서 가장 많은 41번 WS에 올라 27번 정상에 올랐다. 다저스는 22번 진출해 7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두 팀 사이 WS 맞대결을 총 11번이었다. 전적은 8승 3패. 마지막 대결은 1981년이다. 양키스가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제압했다. 이후 42년 동안 두 팀은 정상에서 만나지 못했다. 양키스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WS 3연패를 포함해 왕조를 구축했지만, 2010년 이후에는 '악의 제국'이라는 수식어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남겼다. 다저스는 2010년대 초반부터 NL 서부 절대 강자로 군림했지만, WS 우승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정규시즌이 축소 진행(정규시즌 기준 팀당 60경기)된 2020년뿐이었다. 다저스와 양키스의 WS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NL 최우수선수(MVP)를 예약한 오타니 쇼헤이, AL 애런 저지가 최고의 무대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MLB 최초로 50(54홈런)-50(59도루) 클럽에 가입한 유니콘, 저지는 2022년 62홈런을 치며 61년 만에 나온 '청정 60홈런' 타자. 올 시즌 양대 리그 홈런왕(58개)이기도 하다. 두 선수 모두 디비전시리즈에서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CS에서는 진가를 발휘했다. 오타니는 6경기에서 타율 0.364(22타수 8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저지도 2차전 7회 말 쐐기 투런포, 3차전 8회 초 동점 투런홈런을 쳤다. KBO리그는 정규시즌 역대 최초 1000만 관중을 돌파했고, 1993년 이후 31년 만에 '명문 구단'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이 펼쳐져 축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MLB도 꿈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그야말로 야구의 시대다. 일간스포츠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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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대 메츠, 발목 염좌→6주 진단→CS 1차전 3출루...다저스 결집 이끈 프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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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14일(한국시간) 홈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1차전에서 뉴욕 메츠를 꺾고 월드시리즈(WS) 진출 확률 64%를 잡았다.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불펜진도 팀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타선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DS)에서 삼진 10개를 당하며 고전했던 오타니 쇼헤이가 2안타·1타점을 기록하며 반등하는 등 전반적으로 뜨거운 화력을 뿜어내며 9득점했다. DS 2차전까지 침묵했던 베츠도 3타점을 올렸고, 꾸준히 타격감이 좋았던 키케 에르난데스도 멀티히트를 치며 미구엘 로하스가 내전근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메웠다. 이날 다저스 선수 중 가장 큰 박수를 받은 건 주전 1루수이자 3번 타자인 프레디 프리먼(35)일 것이다. 일단 경기력이 좋았다. 1회 초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센가 코다이의 주 무기 포크볼을 잘 골라내 볼넷을 출루, 후속 타선의 기회를 열었다. 다저스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까지 볼넷을 얻어낸 뒤 맥스 먼시가 적시타를 치며 2-0으로 앞섰다. 프리먼은 3회 말엔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를 쳤고, 팀이 5-0으로 앞서 있던 5회 말에도 데이비드 피더슨을 상대로 적시타를 치며 추가 득점을 이끌었다. 프리먼은 8회 초 수비 시작 전에 크리스 테일러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재 프리먼은 오른 발목 염좌로 부상을 안고 있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지난달 27일 샌디에이고전 주루 중 문제가 생겼다. 미국 매체들은 최소 6~7주 재활 치료가 필요한 부상이라고 했다. 프리먼 자신도 취재진 앞에서 의사 비슷한 내용의 의사 소견을 전한 바 있다. 다저스는 DS 2차전에서 2득점에 그치며 타선이 가라앉았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자인 프리먼이 빠지면 타선 무게감이 크게 떨어질 수 있었다. 팀 리더이기도 한 프리먼은 결국 3차전까지 경기에 나섰다. 1루 수비까지 소화했다. 땅볼을 처리하는 수비마다 절뚝이기도 했다. 다저스 투수들은 그를 위해 마치 주자처럼 1루 커버를 들어갔다. 프리먼의 부상 투혼은 팀 결집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프리먼은 상태가 악화된 탓에 DS 4차전에선 결장했다. 다저스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DS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이틀 휴식한 프리먼은 12일 5차전에서 다시 그라운드에 섰다.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며 투지를 보여주며 다저스의 2-0 승리, CS 진출을 이끌었다. 그리고 여전히 호전되지 않은 발목 상태로 CS 1차전까지 나서 멀티히트와 볼넷으로 '3출루'까지 해냈다. 온라인 이코노미스트

2024.10.1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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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불펜 게임' 또 꺼낼까…뉴욕 메츠와 '진검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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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문의 힘으로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5전 3승제)를 통과한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7전 4승제)에서도 불펜 게임으로 시리즈 초반 기세를 가져오게 될까.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을 시작으로 뉴욕 메츠와 7전 4승제인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NLCS 맞대결을 펼친다.정규시즌 98승을 기록, 리그 전체 최다승을 기록한 다저스는 타선은 물론 불펜진에서도 메츠에 앞선다는 평가다. 다저스와 달리 지구 우승을 거두지 못한 메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가장 아래 순위로 올라왔으나 차례대로 강팀을 꺾는 중이다.그런 다저스도 메츠에 못 미치는 분야가 선발진이다. 앞서 NLDS에서도 다저스는 선발진이 무너져 고전했다. 1차전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3이닝 5실점, 2차전 잭 플래허티도 5와 3분의 1이닝 4실점을 내줬고 3차전 워커 뷸러까지 5이닝 6실점을 허용했다. 반면 메츠는 시즌 말부터 션 머네아, 루이스 세베리노, 호세 퀸타나 그리고 포스트시즌에 합류한 센가 코다이까지 로테이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다저스 입장에선 선발진 변수가 또 있다. 그나마 경쟁력 있는 원투 펀치의 일원인 아마모토가 NLDS 5차전에 등판해 NLCS에선 등판이 후순서로 밀렸다. 올 시즌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일본프로야구 시절 5일 휴식에도 익숙한 투수다. 다저스는 그를 4일 휴식 후 3차전에 내는 대신 5일 휴식 후 4차전에 내겠다고 예고한 상태.1차전은 2선발 플래허티가 나갈 수 있지만, 문제는 2차전이다. NLDS 6실점한 뷸러를 그대로 쓸 수도 있지만, 자칫 홈 경기 패배로 초반 분위기를 내줄 수도 있다. 그래서 내린 결정이 불펜 데이 조기 가동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4일 NLCS 1차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일단 오늘 어떻게 이길지만 생각하겠다. 2~3차전 운영은 그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며 "오늘 구원진 부담이 크면 2차전 전략이 달라진다. 오늘 이상적 형태로 이긴다면 2차전을 불펜 데이로 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뷸러는 3차전 등판이 된다.다저스의 전략은 '초전 박살'로 보인다. 기세를 타고 온 메츠를 상대로 1~2차전을 잡고 원정 3연전을 소화하겠다는 의미다. 플래허티가 이상적으로 1차전을 잡아주고, 2차전은 불펜을 총동원하면 하루 휴식일 후 다시 3~5차전을 치를 수 있게 된다. 적절한 휴식과 승리를 모두 노릴 수 있는 전략이라는 뜻이다.한편 다저스는 14일 1차전에서 1회 말 메츠 선발 센가를 상대로 2점을 선취, 2회 초 현재 2-0으로 앞서고 있다.일간스포츠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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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월드챔피언십2024’ 한국어 라이브 중계로 생생하게 즐긴다

IT 일반

포켓몬코리아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되는 ‘포켓몬 월드챔피언십2024(이하, 본 대회)’의 포켓몬 게임, 포켓몬 카드 게임, ‘Pokémon UNITE’ 부문의 한국어 라이브 중계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본 대회는 포켓몬 게임, 포켓몬 카드 게임, ‘Pokémon GO’, ‘Pokémon UNITE’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세계 최고의 포켓몬 플레이어들이 챔피언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포켓몬 게임 부문은 지난 2022년 11월에 발매한 Nintendo Switch 소프트웨어 ‘포켓몬스터스칼렛・바이올렛’으로 치러지며 연령에 따라 마스터, 시니어, 주니어 등 세 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진행된다.특히 포켓몬 게임 부문에는 대한민국 최강자를 가리는 공식 대회 ‘포켓몬 트레이너스 컵 2024’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마스터 카테고리의 홍주영, 정성재 선수, 시니어 카테고리의 전정환, 신여명 선수, 주니어 카테고리의 이시안, 김하린 선수 등 총 29명의 선수들이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호응이 예상된다.카드 게임 부문에는 작년 말부터 올해 5월까지 네 번에 걸쳐 진행된 포켓몬 카드 게임 ‘2024 코리안리그’를 통해 선발된 주니어, 시니어, 마스터 부문 총 52명이 참가하고, 그 중 각 부문별 상위 4명은 대회 첫날 스위스라운드 1라운드가 부전승 처리되어 1승을 안고 대회를 시작한다.이와 함께 전 세계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위치기반 증강현실 게임 ‘Pokémon GO’ 부문도 마련됐으며, 5명이 한 팀이 되어 배틀하는 ‘Pokémon UNITE’ 경기도 열릴 예정이다.이번에 실시하는 한국어 라이브 중계는 국내 유저들의 성원과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전 세계에서 모인 포켓몬 트레이너들의 박진감 넘치는 배틀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게임 부문 라이브 중계는 박동민, 권이슬 캐스터와 김용녀, 안모리 해설이 진행하며, 카드 게임 부문 라이브 중계는 기무기훈 캐스터, 민형, 김명준 해설 등이 맡았다.중계 일정은 다음과 같으며, 대한민국 대표 선수들과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포켓몬 월드챔피언십2024’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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