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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식당 이래도 돼?' 日 욱일기 내걸어…교민들 반발 빗발쳐

국제 이슈

최근 루마니아에 새로 문을 연 한식당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내건 사실이 확인됐다. 한국식 음식을 판매함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도 일본풍으로 꾸며 교민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9일 교민 제보에 따르면 루마니아 제2의 도시 클루지나포카에 최근 문을 연 이 식당의 이름은 'Bite me Korea'로, 한국식 핫도그를 주력 메뉴로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내부는 전형적인 일본풍 인테리어로 꾸며졌으며, 욱일기 문양까지 걸려 있어 현지 한인 사회가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교민들은 "한류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이런 엉터리 한식당은 루마니아인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유럽 전역에서 중국인이 운영하는 일부 한식당 역시 부정확한 한글 표기와 잘못된 인테리어로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현지인이 한류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건 막을 수 없지만, 한국 문화를 왜곡하는 요소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김밥, 라면 등 한식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금, 엉터리 한식당에는 꾸준히 항의해 잘못된 점을 바꿔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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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에 대한 국민 반응은?…"실망감 커"

경제일반

국민 10명 중 6명이 최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와 관련해 미국 정부에 실망감을 드러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9.2%는 "지나친 조치로 미국 정부에 실망했다"고 답했다. 반면 "불가피한 조치로 이해한다"는 응답은 30.7%에 그쳤으며, 10.2%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73.7%)과 중도층(65.4%)에서 "실망했다"는 응답이 우세했으나, 보수층에서는 53.9%가 "이해한다"를 택해 뚜렷한 인식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에서 과반이 미국 정부에 실망을 표했지만, 20·30대에서는 약 45% 수준에 머물렀다.이번 사태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지난 4일 해당 공사 현장에서 “체류 목적에 맞지 않는 활동을 했다”며 한국인 300여 명을 체포하면서 불거졌다.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4.3%p다.한편,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을 태울 전세기가 이르면 오는 10일 현지로 향한다.앞서 미국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현장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총 475명을 체포했다.

2025.09.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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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예비신부 혼전임신에 "열렬히 준비하다…"

정책이슈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오는 10월 결혼한다. 또 내년 봄엔 아빠가 된다. 8일 소속사 SM C&C는 “곽준빈이 오는 10월 결혼을 하게 됐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연인으로서 신뢰와 사랑을 쌓아 오며 평생의 동반자가 되길 약속했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이어 “결혼을 준비하던 중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이기에, 두 사람이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드린다”고 전했다.곽준빈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곽튜브’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곽준빈은 “유튜브를 하며 많은 일이 있었다. 여행 유튜브를 하며 좋은 사람을 만나 유명해졌고, 방송을 하게 됐다. 또 5년 사이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운을 뗐다. 곽준빈은 “여자친구를 만났던 것은 유명해지기 전이고, 서로 바빠지고 소홀해져서 헤어졌고,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 서로에게 더 큰 위로가 됐다”면서 “여자친구는 저보다 나이는 훨씬 어리지만 자존감을 올려주고 자신감을 자신감을 키워준 친구다. 말이 정말 없고 내성적인 친구지만 보잘 것 없는 저를 정말 많이 띄워준 친구”라고 밝혔다.이어 “모든 방송에서 빨리 결혼하고 싶고, 2년 안에 하겠다고 했는데 여러분에게 먼저 얘기하고 싶었다. 그래서 제가 드디어 결혼을 한다”고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특히 곽준빈은 “예식장은 이미 잡았다. 내년 5월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결혼식을 열렬히 준비하다 보니 더 큰 축복이 와서 아빠가 됐다”고 혼전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어 “세 명이 됐다. 그래서 지금은 결혼을 당기기로 했다. 10월에 바로 결혼을 하는 걸로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양가 상견례는 이미 진행됐으며, 예식은 양가 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곽준빈은 아제르바이잔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행정직원 출신으로, 지난 2018년부터 유튜브 채널 ‘곽튜브’를 개설하고 운영 중인 여행 유튜버다. 유튜브로 인기를 모은 뒤 방송에도 진출, 현재 ENA, EBS1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와 MBN ‘전현무계획2’ 등에 출연하고 있다.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5세 연하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일간스포츠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9 09:43

2분 소요
온라인 불법 식·의약품 판매 '폭발적 증가'…마약 거래 3년 새 8배 급증

경제일반

최근 4년간 온라인 비대면 채널을 통한 불법 식·의약품 판매가 급증하며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비례대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불법 판매 적발 건수는 2021년 5만8782건에서 작년 9만6726건으로 64.6% 급증했다.올해도 7월까지 이미 5만2천565건이 적발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엿보인다.품목별로 보면 식품은 매년 1만5000 건 안팎으로 꾸준히 적발됐고 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화장품도 지속적으로 불법 유통 증가세가 이어졌다.가장 심각한 문제는 마약류 불법 판매였다.2021년 6167건에서 작년 8.1배인 4만9786건으로 급증해 온라인이 새로운 마약 거래 온상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식·의약품 불법 판매에 대한 행정 처분과 수사 의뢰가 이어졌지만 실효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작년 한 해 불법 판매 적발 건수가 9만6000 건을 넘었지만 실제 행정처분은 0.6% 수준인 548건에 불과했다.다만 마약류 관련 수사 의뢰는 2021년 26건에서 올해 1~7월 85건으로 늘어나며 온라인 마약 범죄의 심각성을 방증했다.김예지 의원은 "온라인 마약 거래의 급증은 단순한 단속을 넘어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며 "정부는 온라인 불법 유통을 뿌리 뽑기 위해 플랫폼 기업 책임 강화, 국제 공조 확대, 전담 인력과 예산 확충 등 근본적인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특히 불법 식·의약품 확산은 국민 건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만큼, 보다 엄격한 관리와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9.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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