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바로크 패션 프랑스 루이 14세…네덜란드 시민복 영향 스페인 펠리페 4세
‘탁, 탁, 탁’. 박자를 맞추며 무대 위로 한 남자가 올라온다. 날렵한 몸과 맵시 있는 자태로 춤을 추기 시작한다. 마치 꿈속에서 헤매듯 영혼을 불사르는 듯한 몸짓. 영화 ‘Le Roi Dance'의 주인공. 4살 때 아기왕으로 등극해 무려 72년 3개월 동안 태양왕이란 별칭을 얻은 루이 14세이다. ’짐은 곧 국가다‘라며 부르봉 왕조시대 절대 왕정의 전성기를 누렸던 그의 시대로 잠시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