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나그룹이 한국법인 라이나생명 매각을 결정하자 임직원들이 강한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 라이나생명이 매년 거액의 배당금을 안겨주며 시그나그룹 성장에 일조했지만 본사가 한국시장 철수를 일방적으로 통보했기 때문이다. 매각과정에서 한국법인 임직원들은 철저히 배제됐고 일부 직원들은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라며 상실감마저 토로한다. 하지만 임직원들의
스마트폰 국내 생산 중지 결단력 발휘… LG화학·LG디스플레이 수익성 개선 시급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6월 29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구 회장은 지난해 타계한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장자이자 가문의 4세로 경영권을 승계했다. 특히 1978년생인 그는 만 40세라는 젊은 나이에 재계 4위 대기업 총수 자리에 올라 안팎에서 기대감과 우려감이 교차했다. 젊은 감각으로 신사업 개척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2017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에서는 지속적이고 차별화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18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5년 연속 수상한 기업에게 주어지는‘명예의 전당’타이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수력원자력에게 돌아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UN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있으
기술 하나만 믿고 맨 손으로 제조업 벤처에 뛰어든 무모한 엔지니어는 20여 년 후 성공한 벤처기업가의 모델로 우뚝 섰다. 세계 최초 제품을 8개나 보유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이야기다. 2013년 3월, 한국에서 최초의 기업인 출신 중소기업청장에 내정됐던 황철주(56)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비록 3일 만에 사의를 표명해 없던 일이 되고 말았지만 만약 황 대표가 중소기업청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내부 반발 대응 효과적 … 임영록 KB금융 회장 정부와 원활한 소통 기대 국내에도 메가뱅크가 나올까? 우리금융·KB금융 회장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우리+KB’ 조합의 메가뱅크론이 다시 급물살을 타고있다.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는 임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점에서, 임영록 KB금융 회장 내정자는 관료 출신으로 정부와 소통이 원활하다는 점에서
한윤석 ABB코리아 사장은 10년여 경력의 장수 CEO다. 비결로 권한 위임, 자발적 동기 부여, 팀워크를 꼽았다. 1950년 출생, 광주일고·숭실대, 국제무역학과 졸업, 수출입은행·국제그룹·효성중공업·효성ABB 근무, 1990년 ABB코리아 이사·부사장, 2002년~ABB코리아 사장 “제가 당장 그만두더라도 회사가 90% 정도는 돌아갈 겁니다. 권한 위임을 많이 했고 조직문화
IT 벤처 1세대인 NHN·다음·엔씨소프트 3개 기업의 스톡옵션을 알아봤다. 인터넷 포털업체 NHN과 다음, 온라인 게임회사 엔씨소프트는 2000년 벤처 열풍에 힘입어 급성장했다. 현재 IT 벤처기업 중 시가총액 1~3위를 달리고 있다.스톡옵션은 기업이 임직원에게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자사 주식을 정해진 만큼 매입하거나 처분할 수 있도록 부여하는 권한을 의미한다. 액면가 또는 시세
9월 5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위치한 GSK 한국법인을 찾았다. GSK는 영국을 본거지로 한 다국적 제약회사로 114개국에서 의약품을 판매한다. B형 간염, 소화기 질환, 항암제 등 종류도 다양하다. 지난해 한국법인 매출은 4850억원이다. 국내 외국계 제약기업 중 1위다. GSK는 제약업계에서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유명하다. 10년째 해오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콘서트, 2
이슈메이커 ‘프로스펙스’ 무한 變身 추구하는 이대훈 LS네트웍스 사장“키 크는 신발·신형 워킹화로 시장에 파란”한때 ‘여자의 변신(變身)은 무죄’란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비단 여자뿐만 아니라 ‘기업의 변신’도 무죄에 속한다. 그 변신이 주주와 종업원, 소비자들에게 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합법적인 것이라면 누가 그것을 나무라겠는가.1960~70년대 국
▶1954년 터키 생,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MBA, 76년 터키화이자제약 재정부 입사, 85년 미 화이자 본사 프로덕트 매니저, 89년 한국화이자제약 영업·마케팅부 디렉터, 97년 이스라엘화이자제약 사장, 2004년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2006년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회장 미국 화이자(Pfizer)가 한국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 보따리를 잇달아 풀고 있다. 일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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