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財테크 강좌] “기대수익 얻었으면 팔아라”
[財테크 강좌] “기대수익 얻었으면 팔아라”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편 기대수익에 도달했는데도 욕심을 부리게 되면 기대수준 이하의 수익만 챙기게 될 뿐이다. 따라서 부동산에 투자할 경우에는 반드시 투자되는 돈의 미래 사용시기를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기대수익이 실현되면 과감하게 부동산을 던져 버리는 용기도 필요하다. 둘째, 팔아서 받을 수 있는 가격을 생각해라. 소비자들은 부동산 매입가격에 유난히 집착하게 된다. 그러나 부동산을 비싸게 매입했다 하더라도 적정한 수익을 남기고 부동산을 팔아 치우면 된다. 부동산을 집안에 들여놓고 사용하는 가구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용하던 가구는 아무리 많은 돈을 들여 수리해 팔아도 중고가격 밖에 받을 수 없다. 하지만 부동산은 가구와 다르다. 오래된 부동산이라도 새롭게 리모델링한 후 다시 팔면 된다. 물론 매입가격에 리모델링 비용, 기회비용까지 포함해 매도하면 기대수익을 거뜬히 올릴 수 있다. 따라서 매입 금액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고급 정보를 조심해라. 부동산 재테크는 정보가 곧바로 돈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보를 무턱대고 믿으면 크게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수도권 신도시개발 분위기를 타고 투자를 부추기는 정보가 범람하고 있다. 고급 정보를 위장한 그릇된 정보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를 1백% 신뢰해서는 곤란하다. 그런데 투자 분위기에 편승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막차를 타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실패하게 되고, ‘다른 사람은 전부 성공하는데 나는 왜 실패만 하나’라는 패배의식에 사로잡히게 된다. 따라서 부동산 정보를 있는 그대로 믿고 투자하는 것은 바보 짓이다. 현장 확인을 통해 투자수익성 등을 확인하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개수수료 깎다가 더 큰 것 놓쳐 넷째, 비용에 연연하지 마라. 부동산거래에 있어서 중개수수료와 취득세·등록세·양도세는 반드시 지불해야 되는 비용이다. 그러나 세금과 비용에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는 투자자가 있다. 특히 법정중개수수료마저 깎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은 금물이다. 더 심각한 것은 세금과 중개수수료를 생각하다가 부동산 매입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부동산 매입에 들어가는 비용을 공제하고도 수익성이 있으면 된다. 또한 정당한 중개수수료는 지불해야 한다. 그래야 좋은 부동산을 소개받을 수 있으며, 다음 부동산거래를 위한 디딤돌로 작용하게 된다. 다섯째, 과감하게 던져라. 부동산은 미래의 기대이익을 과다하게 계산할수록 수익이 줄어든다. 예를 들어 똑같은 아파트를 1억원에 분양 받았다고 가정해 보자. 1∼2년 뒤에 “당신은 얼마나 벌었습니까” 물어보면 제각기 다르게 대답할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익을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손해를 보는 사람도 있다. 이런 현상은 대부분 욕심을 부리다가 파는 시점을 놓쳐서 그렇다. 부동산은 환금성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기대수익을 실현했으면 과감하게 팔아야 한다. 특히 부동산은 사들이는 시기, 어떻게 개발하고, 언제 팔아치우느냐에 따라 손익의 명암(明暗)이 달라진다는 얘기다. 돈 버는 부동산 투자 5원칙 1. 시간적 여유를 갖고 투자하라. 2. 팔아서 받을 수 있는 가격을 생각하라. 3. 고급 정보를 조심해라. 4. 중개수수료 등 비용에 연연하지 말라. 5. 팔 때는 과감하게 던져라. |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도쿄서 韓·日 고위경제협의회...“협력 모멘텀 유지”
2래빗아이, 켁스트씨앤씨서울과 ‘전략적 파트너십’ 맞손
3정부, 내년도 ‘비전문 외국인력’ 20만7000명 도입
4얼어붙은 ‘서민 경기’, 역대 최다 ‘카드론 잔액’
5“성탄절, 오전 10시”...공조본, 尹 대통령 2차 소환 통보
6트럼프 “EU, 美 석유·가스 구매 불응 시 관세 인상”
7지난달 대설에 피해액만 4509억원...복구비 1484억원 확정
8‘고단한 출·퇴근’...직장인 평균 통근시간 ‘1시간 14분’
9전세 사기 공포에…‘월세 시대’ 도래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