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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처 당연하다
‘광우병에 구멍 뚫린 미 식품안전시스템’(1월 14일자)을 읽으니 광우병 파동으로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지 않는 것은 수입국 입장에선 당연한 조치라고 보인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된 사안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금껏 보여줬던 통상 압력과 같은 방법으로 쇠고기 수입금지 조처를 해결하려는 오만함을 버려야 할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차후 쇠고기 안전 문제가 해결돼도 그 부정적 인식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이다.
유재범(대전시 중구)




한국, 동남아 경제 견인하는 기사도 기대
‘태국이 일어선다’(1월 14일자)는 커버 스토리를 보면서 태국 경제 성장률이 6.3%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라니,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고 기뻤다. 후진국으로 알려진 동남아 국가들이 서구 선진국처럼 모두 잘 살 수는 없을까. 한국이 경제발전을 이루면서 동남아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기사가 게재되길 바란다.
이종석(전북 군산시)




글로벌 시대에 맞는 문화 소개 필요
글로벌 시대에 정치·경제적인 흐름도 중요하지만 각 나라의 문화의 흐름, 즉 공연 예술의 흐름을 뉴스위크 한국판이 다뤄주길 바란다. 타국의 정치적 사건도 중요하지만 각 나라의 서민적 축제, 개성적인 문화 등을 게재하면 재미있을 것이다. 각국이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정책을 펴는지도 궁금하다.
유원선(서울시 용산구)



옴부즈맨-지난호 커버스토리를 읽고.


경영자로서의 조명이 아쉽다

이은형(KDI 대학원 홍보위원)
비록 자동차·중공업 등의 핵심 기업이 분리되어 나갔다고는 하나 현대그룹은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대표주자 중 하나임은 말할 것도 없다. 이 말은 곧 전세계의 투자자들이 현대그룹을 통해 한국 시장경제의 수준을 본다는 뜻이다. ‘왕자의 난’으로 희대의 뉴스거리를 제공했던 현대그룹이 또다시 지배구조의 전근대성을 만방에 알리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뉴스의 한가운데 있는 현정은 회장을 단독 인터뷰한 것은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의 경영권 싸움에 얽힌 과정을 밝혀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앞으로 현대그룹을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에 대한 비전과 그에 걸맞은 경영전략이다. 맹수와 같은 경쟁자들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세계 시장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해 현정은 회장에게 답을 요구했어야 한다.

멍에처럼 짊어지고 있는 대북 관계의 ‘관문’역할에 대해서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 물어보았어야 했다.
사실 ‘경영 경험이 없는 며느리’에게 경영권을 넘겨줄 수 없다는 정명예회장측의 우려를 ‘기우’로 만들 만큼 매섭고 치밀하게 경영할 수 있을지를 독자들은 알고 싶은 것이다. 그것은 정씨 집안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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