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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油價 급등, 3차 오일쇼크 오나 등

[뉴스 브리핑]油價 급등, 3차 오일쇼크 오나 등

유가가 급등하자 휘발류 값도 1,400원을 넘어서는 등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고공 행진을 지속해 온 국제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선을 위협하며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가격 수준은 2년 전과 비교해 50% 이상 오른 것으로 본격적인 고유가시대의 도래와 함께 3차 오일쇼크의 가능성까지 경고되고 있다. 지난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은 전날보다 0.66달러 오른 배럴당 39.59달러, 선물(先物)은 0.59달러 상승한 39.57달러에 장을 마쳤다. 정부는 고유가 대책의 일환으로 휘발유에 붙는 교통세를 10%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7일 과천청사에서 이헌재 부총리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물가와 서민경제 안정 차원에서 휘발유와 경유·등유·액화석유(LP)가스 등에 붙는 특별소비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주택임대 소득자 17만명 중점관리 1가구 다주택 소유자와 기준시가 6억원이 넘는 고가주택 소유자 중 지난해 월세 임대소득이 있는 경우에 대해 국세청이 중점관리에 나선다. 국세청은 5월 말 종합소득세 신고가 끝난 뒤 주택임대소득 발생 예상자 17만여명에 대해 성실신고 여부를 정밀 검증키로 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주택임대소득 신고 대상자는 1가구이면서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하고 있는 16만1,301명과 기준시가 6억원이 넘는 고가주택 보유자 중 자가 거주자를 뺀 9,699명이다.

1분기 로열티 지급 사상 최대 로열티를 포함, 지적재산권으로 해외 유출되는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중 특허·상표·저작·번역사용료 등으로 지급한 돈은 11억5,63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나 늘어났다. 분기 로열티 지급액으론 사상 최대 규모다. 반면 해외로부터 받은 지적재산료 수입은 지급액의 38%인 4억4,430만 달러에 불과했다. 결국 지적재산에서 1분기에만 7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본 셈이다.

5대 기업 이익 전체의 3분의 1 국내 제조업체 중 대기업의 수익성과 재무구조는 크게 개선된 반면, 중소기업은 오히려 사정이 악화되는 등 기업 규모별로 경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산업은행이 123개 업종의 매출액 10억원 이상 3,517개의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한 ‘2003년 기업재무분석’ 결과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제조업의 전체 영업이익 44조원 중에서 상위 5대 기업(삼성전자·현대자동차·포스코·LG전자·기아자동차)의 비중은 32.9%로 전체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콜금리 10개월째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6일 정례회의를 열어 5월 콜금리 목표를 현 수준(연 3.75%)에서 동결키로 했다. 이에 따라 콜금리는 지난해 7월 4.0%에서 3.75%로 낮아진 이후 10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경기회복이 지연돼 한은이 콜금리를 올리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車, 1분기 매출 3조3,762억원 기아차는 올 1분기 매출이 3조3,76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2.5% 늘어났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내수는 1조274억원, 수출은 2조3,48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73억원, 경상이익은 2,082억원, 순이익은 1,669억원으로 12.8%, 37.0%, 17.9%씩 증가했다.

[숫자로 보는 경제]1,338억원 지난해 9월 타계한 고(故)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유가족이 국내 상속세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1,338억원을 신고했다. 이는 역대 상속세 최고액인 이임룡 태광산업 회장(1997년 별세) 유가족의 1,060억원을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신창립자의 유족들은 최근 3,002억원의 상속재산을 성북세무소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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