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박관훈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뽑혔다. 

토트넘 구단은 공식 서포터스 클럽 선정 2023~2024시즌 올해의 선수로 미키 판더펜이 선정됐다고 1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수상자는 전 세계 540개 토트넘 공식 서포터스 클럽의 투표로 결정된다.

네덜란드 출신의 미키 판더펜은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뛰다가 이번 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초반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에 선발 출전한 그는 두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시즌 중반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두 달가량 자리를 비웠다가 복귀했다.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17골 9도움을 올리고 있으나 2년 만의 수상은 불발됐다. 앞서 손흥민은 2018-2019 시즌과 2019-2020 시즌, 2021-2022 시즌 공식 서포터스 클럽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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